소운영은 그야말로 창피막심이었다. 불한당 같은 작자에게 잡혀곤두박질 당했으니 아가씨 체면을 어찌 유지한단'아이코! 이놈이...!' 소운영은 또 그제서야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방은 가슴이 은근히 아파옴을 느끼고 기 겁을 하고 말았다. 이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걸은 지저분한 손이 바로 자신의 젖가슴을 만졌지 않은가! 창피한 것더한 수치심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또 더욱 화가 치밀었다. 도무지수가 없었다. 막 몸을 일으켜 재차 덤벼들려도일봉의 허리에 매달려 있는 금빛찬란한 물건눈에 띄었다. "황룡궁!" 소운영은 깜짝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는 말았다. 황룡궁은 청운장의 보물이다. 이찌 이런 불한당의 수중에수 있겠는가. 그녀는 깊이 생각해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가 않고 소리쳤다. "이 도적! 그 자리에 서랏!" 도일봉은 돌아서서바라보았다. 이 계집애가 왜 이토록 막무가네로 나오는지치솟았다. 이젠 욕까지 하고 도둑으로 몰아대니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걸은 참아낼 도리가 없었다. "이 계집애가 정말 말을 함부로 하는구나!네까짓것이 겁나서 피하는줄 아니? 그따위 소릴 한 번만 더하면떼려줄테다!" "이 죽일놈이! 황룡궁은 형부의 보물이다. 어찌 네깟 녀석이고 있냐 말이야? 훔치지 않았다고?" "계집애가 정말 하늘 높은줄도 광나루오피와 부평오피 창동오피방은 황룡궁은 문형이 내게 준 것이다. 보아하니 문형과는 한식구인 모양인데,내가 너를 혼내주지 못할 것 같으냐? 응?" "이 불한당!형부가 그런 보물을 내줄리 없어! 당장 내 놔!" 도일봉은이 계집애가 막무가네라고 생각했다. "그만두자 그만둬!참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