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는 따악! "아야. 아야." "이 문디 자슥이 기어이 일 내뿌꾸마..이 자슥아 니 인자 우짤끼가? 으잉? 이 문디 자슥아!"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가 ■ 179 장 김영주는 아들의 손에 끌려 온 것이단번에 알아보았다. 아들이 비록 정신지체를 앓고는 있었지만 타고난 힘이가끔 동네 또래들을 아무 생각 없이 때리고는 했었다. 그로물어낸 깽 값.. 크음.. 치료비만도 한두 푼이 아니었는데, 이제는사람을 죽여 버린 듯 했으니 그 어머니로서 억장이 무너지고,깜깜해져 왔던 것이다. "기철아, 누 본 놈 있나?" "어매요~"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 퍼뜩 말해 봐라!" "읍다아. 아니다, 있따!" "누가 봤노?" "헤헤헤.삐질... 따악. 따다다다닥. "이 문디 자슥이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는 니 어매 델꼬 농치나? 으잉? 퍼득 말해보그래. 본 놈이"참말로 있다안카나! 내가 봤다카는디 와 자꾸 때리노! 으이이?" 그에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주먹을 가슴을 둥둥 치고는. "아이고오~ 내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때메 몬산다 안하나. 참말로 이 어메 억장이 무너지는기라. 아이고.이 일을 우짜노.. 이 일을 우짠단 말이노... 이 문디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가 이제 니캉 내캉 칵 죽어쁠 일만 남은기라! 아이고오.." "어매."마라 이 문디 자슥!" "어메~에." "칵! 한번 더 부르믄쌔려뿌릴끼께 부르지 말그라! 앙!" "벌써 때려노코 그기 뭔 말이고?"해맑은(?) 눈동자로 정말 궁금하다는 듯 김영주를 바라보았고, 그에 속이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김영주는 아들의 머리통까지 들어 올려졌던 손을 멈추고 주륵 눈물만"그래에.. 니놈이 뭔 잘못이 있겠노. 다 이 어메가 몬나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 이케 만든기라.." 그리고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여전히 기철이의 손에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 "기철아, 니 금마를 요래 들러없고낼 따라 오그래이!" "와?" "퍼뜩 하그래!!" "아알~았따. 고마 소리쳐라마!"늘어진 사람의 몸뚱이를 어깨에 들쳐 메고는 혹여 다른 사람들이서둘러 움직여 가는 김영주 의 뒤를 따랐다. "헤헤헤. 어메, 경주오피와 울산오피,강화오피∀가자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김영주와 남기철이 함께 사는부산항만 컨테이너 부둣가에서 10분 거리도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