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때를 기다려라." 북천의 말투는 충고라기보다 명령에"때? 무슨 떄를 기다리란 말이오?" "하늘과뒤집힐 때를." "......." "그때가 되면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방은 쌓아 올린 모든 것, 지키고자 노력한 모든 것이 무너지고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걸은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모든 것'을 말이오?" 나일천의 눈에서 열망광기가 희번덕거렸다. "모든 것을!" "기다릴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는 있겠나?" 힘 주어 대답한 다음, 되물었다. "물론." 이시간이 지나도 결코 식지 않아.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가 파멸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다려 주지, 그는생각했다. "난 백 년을 기다렸다. 하지만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걸은 그렇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약속하지. 앞으로 십 년, 강동오피 영통오피 청주오피방은 안에 세상이 바뀐다. 그동안 몸을 숨기고 힘을 기를 곳을주겠다." "그곳이 어디요?" "마천각." "마천각?" "이제부터 자네는 사천멸겁의 일원이다.요람에 온걸 환영하지." 의자에 몸을 누이고 있던 적포인이 다시떴다. "그로부터 구 년... 기나긴 기다림이었소. 이 동생이 지난년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기쁘게 받아주면 좋겠소. 큭큭큭큭."참을 수 없다는 듯 적포인의 입에서웃음이 새어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