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산 무공서를 따라 연공을 하고, 투로를 몰래 연습했다.사부를 만나지 못했으나 남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어떻게든연마할 수 있으리란 판단이었다. 오년이 흘러 그의 노력은 어느결실을 맺었다. 몇 가지 권법서를 응용해 스스로 독창해낸 건곤권(乾坤拳)은촌경(寸勁)을 일으킬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단양이 가르쳐준 엉터리형과 식 역시 나름대로 뜯어고쳐 쓸만하게 만들었다. 가히 무학의와서 본다해도 탄성을 터뜨릴만한 성취였다. 하나 그런 추소산의 성취가 신촌룸보도 가격정리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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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게 하고 겁먹게 만들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자신이 가르쳐준게 분명한데무시무시한 검경(劍勁)을 뿌리는 검초에 놀랐고, 갈수록 기골이 장대해지고 눈빛이추소산의 모습에 한숨을 짓는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단양은 변화를않았으나 추소산은 너무 빠르게 변화해만 갔다. 그리하여 결국은 결자해지(結者解之).자신으로선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제자 추소산에게 진실을 밝히기모습을 감춰 존엄을 지키기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조용히 선작해주신 분들 감사^^ 일단 계속 갑니다.... = 346 ========================================================================================= '횃불이라도 밝히고 내려가셨는지…….' 잠시 동굴 바닥에 아무렇게나신촌룸보도 가격정리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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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과 보냈던 즐거운 한때를 회상하던 추소산은 고개를 가볍게 흔들었다.날이 밝으면 천지무상독존검법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겠다던 단양의 말을 들었을내심 준비하곤 있었지만, 막상 홀로 남게되자 마음 한켠이 텅느낌이었다. "좋아!" 추소산은 혹시라도 단양이 돌아올 것에 대비해 깨끗하게동굴 안을 살피곤 평소 천지무상독존검법을 연마할 때 사용하곤 하던들어 어깨에 걸쳤다. 사부가 하산(下山)했으니, 제자 역시 산에 머물없었다. '다시 만날 날까지 부디 건강하십시오.' 동굴을추소산이 묵묵히 자세를 가다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