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 정도 가지고 그러오. 아주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그렇군요. 아버님의 의녀가 되었으니, 앞으로 오라버니라 불러야 하겠군요. 앞으로부탁드립니다. 상욱오라버니.” 유이리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다시금 정중히숙였다. 남궁상현 역시 오래간만에 듣는 ‘오라버니’라는 소리에 희열을 느꼈으나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잘 부탁하겠소.” 남궁상욱은 예의바르게 인사를유이리가 고개를 들어 남궁상욱을 째려보았다. “제가 동생으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아, 아니 그게 무슨 말이오.” 느닷없는 유이리의 말에 남궁상욱은 석촌룸 실장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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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유이리를 동생으로 부족이 여긴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당황하는 얼굴을 본 유이리는 이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동생에게듯 말을 놓아주십시오.” “...... 그래……. 알겠…….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너도 나를 오라버니라 생각한다면 앞으로 편하게 대하도록 해라. 그리고칭호 말인데......” “?” “오라버니도 좋지만 가가 라고 불러주겠니? 나는유매로 부르도록 하겠다.” “...... 오라버니가 그러길 원하신다면 그러도록 하죠.유이리의 말에 남궁상욱은 오른 주먹을 불끈쥔채 달빛 가득한 하늘을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오라버니라 불리울때 느꼈던 부족함이 채워지는 기분.석촌룸 실장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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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할 수 없는, 정말이지 뭐라도 할 수 있을 것그런 느낌이었다. 유이리역시 나름대로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고아로 신전에아이. 루시아 대사제와 로이 신관전사장이 부모로써 길러주었고, 다른 수도자들이되어주었었으나, 친형제부모와는 다른 장벽이 존재했다. 물론 남궁부부도 피로써 이어진부모가 아니었고, 남궁상욱 역시 친 오라버니가 아니었으나, 신전의 사람들보다는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언제 떠나게 될지수는 없었으나 그때가 올때까지는 진짜 가족처럼 지내고자깊이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