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여인은 뭐 때문에 내게 화가 났을까? 꼭짝이 될만 하구나. ] 소몽몽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할일없이 여인의졸졸 따라갔다. 해가 이미 서산으로 넘어가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이 근처의 지리를 알지 못하므로 여인의 뒤를 따라가다보면 마을이하고 여인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미 날이 어두워 졌는데도 마을은않 았다. 여인은 소몽몽이 따라오는 것을 알면서도 아는체를 하지날 이 어두워지자 여인은 한 커다란 나무밑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안산추천 연산동미러룸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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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른 나뭇가지들을 주워와 불을 피웠다. 등에 짊어진 보따리를더니 얇은 담요한장과 피풍(避風)을 꺼내더니 담요는 아래에 깔고 피풍어깨에 두른체 마른음식을 꺼내 불에 구워 먹기 시작했다. 이은 이곳에서 노숙을 하려는 모양이었다. 이 추운 날씨에 말이다.어둠속에 자기혼자 마을을 찾을수도 없어 여인처럼 장작을 주워다가 바로불을 피웠다. 여인은 본체도 안했다. 소몽몽은 여 인이 마른음식을구워 먹는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루종일 뛰어다녔고 음식도 먹지 못했으므로몹시 고팠다. 침이 꼴깍 넘어 가고 배에서는 천둥소리가 계속해서안산추천 연산동미러룸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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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몽몽은 간신히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 이봐요. 음식을나누어 주지 않겠어요? 나도 배가 고파요. ] 여인은 소몽몽을노려보더니 손바닥만한 보리떡 두개를 던져 주었다. 소몽몽은 떡을 받아들고으쓱해 보이고는 여인처럼 불 에 구워먹었다. 소몽몽은 여인처럼 담요나없었으므로 그날 밤 내내 추위에 벌벌 떨면서 지내야 했다.야박하기 이를데 없게도 벌벌 떠는 소몽몽을 보고도 피풍 한장덮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날이 밝기도 전에자리에서 일어나 물건을 챙겨 보따리에 싸 어깨에 짊어지고 길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