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몽몽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살폈다. 옷차림새부터 달랐다. 누런색의 장포에한족에는 태극무 늬가 수놓아져 있었다. 그런 옷차림은 분명 도사들이도복임에 틀 림없었다. 도복을 입긴했으나 그렇다고 도사같지는 않았다. 머리에(冠)을 쓰지도 않았고, 대신 긴머리를 뒤로 묶어 이마엔 보석이영웅건(英雄巾)을 둘렀다. 나이는 이제 30세쯤 되어보였다. 그사람도 발걸음을 멈춘살피고 있었다. 깊은 눈이었다. 사람의 마음속 까지도 꽤뚫어 보는강렬한 눈빛인가하면 차라리 아무것도 보고있 지 않은 무심한 눈빛이기도 석촌미러룸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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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소시주(少施主). 시주의 이름은 무엇인가?목소리에도 조용하면서도 힘이 넘치는것 같았다. 소몽몽은 깊은 흥 미를가까이 다가갔다. 각진얼굴선. 선이 굵고 뚜렸한 턱. 쭉뻗 은형형하게 빛을 토하는 두눈. 길게 뻗은 손발등은 참으로 대장풍모가 엿보였다. 소몽몽은 그의 풍모에 단번에 매료되어 마음 이있었다. [ 험. 나는 마풍 소몽몽이라 합니다. 무슨 일이시지요?[ 마풍? 자넨 이곳 사람이던가? ] [ 난 손님입니다.이곳 사람인가요? ] [ 아니. 나 또한 손님일 뿐이지.석촌미러룸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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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그러시군. 헌데 도사께선 정말 도사인가요? 복장이 괴이하군] [ 허어 고이얀 말이로다. 도사라고 부르면서 어찌 도사인가를고? ] [ 그럼 도사는 아니로군. 이름은 뭐지요? ]난 원풍(苑風)이라 한다네. 예전엔 도사였으나 이미 파계(破戒)를 했으니 도사는] [ 하하. 그대의 이름자에도 이 풍 자가 있군요.원풍이라면 바 람도 산들바람인데 그대의 모습과는 영 어울리지 않아요.마풍 이나 태풍(颱風) 폭풍(暴風)이라야 어울릴것 같은데요? ]말대로 원풍이라 밝힌 이 사람은 차라리 억센 태풍이나 폭 풍이라야 어울릴만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