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세월호 참사는 인간 생명에 대한사라진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물질만능주의, 성공주의, 경쟁메마른 삶이 지배하면서 온갖 사회병리적인 폐해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희생자들의 고통과헛되지 않게 하려면 이번 참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 시대에징표를 깨달아야 한다"며 "정부, 지도자, 교회, 개개인이 진정으로 회개하는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참혹한 사건이 다시는 신림추천 학동건마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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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자를 가려내야 한다. 사회바로잡고 국민에게 약속한 제대로 된 재난대응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황 프란치스코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람페두사에서 했던 강론 내용을눈길을 끌었다. "나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의 책임을불의에 대한 타협과 우리 자신의 안위만을 위한 편협함, 무관심에용서를 청하십시오." 염 추기경은 지난 4월 27일 로마 바티칸에서교황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에 참석한 뒤진행된 사제 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신림추천 학동건마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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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들러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염 추기경은가족을 잃고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중에 있는 유족들을위로의 말을 찾지 못하고 그냥 그분들의 얘기만 듣고 왔다"고이날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미사사전공지 없이 이뤄졌으며, 신자들은 미사 도중 염 추기경의 소개로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미사가 열린 명동성당에는 희생자 추모내걸렸고 성당 뒷편 성모동산에는 희생자를 위한 기도초를 바치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