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오펠리우스 왕비의 편을 들지 않은아니라 너무나 갑작스런 일에 정신이 혼란해진 탓이다. 왕비도 그걸구태여 그들을 다시 부르지는 않았다. 대신 차가운 눈을 귀족들던졌다. "오호, 익숙한 얼굴들이 많군요." 왕비의 말에 몇몇 사람들이몸을 떨었다. 마치 죄인에게 벌을 내리는 판관같은 표정을 짓던왕비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기회를 주겠어요. 잘 생각해보는좋을 겁니다. 10분 후에 누구를 따를지 다시 묻지요." 10분 강동￠밤의전쟁 「역삼대떡방 천안대떡방 강북대떡방 라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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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을 쓸어버리고 다시 묻겠다는 건가? 쿠테타는 성공하는 것보다 유지하기가힘이 든다. 그만큼 반항 세력을 계속 누룰 수 있는필요하다. 쓸데없이 적을 늘리지는 않겠다는 소린가. 완전히 정권이 안정되면붙은 자들은 죽여버리겠지만 어리석은 여러 귀족들은 그녀를 따를 것이"운명이 날 선택하지 않겠다면 내가 운명을 만들겠어!" 오펠리우스 왕비의찬 외침이 신호라도 되듯 병사들이 검을 높이 치켜들고 살기등등해서그와 함께 왕국 기사단들도 맞부딪쳐갔다. "폐하를 지켜라!" "역적들을 쳐부셔라!"지지마라!" 사방에서 각 기사단들이 휘하 단원들을 독려하는 소리가 들렸다.강동￠밤의전쟁 「역삼대떡방 천안대떡방 강북대떡방 라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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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적으로 불리하고 짐이 많긴 하지만 왕국 기사단의 호칭을 거저것이 아니다. 그들이라면 이 상황을 뒤집고 이길 수도 있었다.상황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왕국 기사단들이 뛰어난 실력으로잘 막아냈다. 두 패의 무장군인들이 만들어낸 경계선은 점차 왕비치고 올라갔다. 피에 물들어 쓰러지는 것도 반란군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순간부터 이 경계선이 흩트러지기 시작했다. 서로 아군일 것이 분명한내부에서도 칼부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으악!" "윽,"배,배신자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