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나 이네센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너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믿고 있던 사람이 배신하면 어떻게 할래?" "당연히∼ 꼬챙이로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절벽 아래로 집어던져야죠." "……." "아냐, 그건 너무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진심이라는 듯 곰곰히 턱까지 괴어가며 머리를 굴리던 이네센은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웃으며 손가락 하나를 튕겼다. "평생 옆에다가 두고 괴롭힐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네가 날 배신했어도 나 이렇게 행복 하게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너 같은 거 신경 쓰지 않는다고 보란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왜?" "죽어버리면 소용이 없잖아요. 모름지기 복수란 살아있을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해야 제맛 아 니겠어요? 그리고 사람이란 몸으로 당하는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마음으로 당하는 고통 이 더 아프대요. 할아버지가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그러니까 복수란 살아있을 때 하는 거라 죽이지도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몸으로 당하는 고 통보다 마음으로 당하는 고통이 더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때문에 평생 옆에다가 두고 괴 롭힌다?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누가 교육시켰는지 사상하나만큼은 독자적이며 확실한 아이였다. 적 어도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눈에는 이네센이 대단하다 못해 훌륭해보일 정도였던 것이다.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왜 물어요?" "그냥." "왜요, 누구 배신해 보게요?" 장난스럽고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묻는 이네센의 말에 아사는 입술 끝을 올리며 그린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글쎄다." "형 같은 사람은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배신할 타입도 못되잖아요." "네가 어떻게 알아?" "헷,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정도는 다 알죠. 형은 한사람한테만 목숨 거는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거짓 말은 해도 절대로 진심까지는 못 버려." 자신만만하게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말하는 이네센을 보며 아사는 옆에 늘어져있던 나뭇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모닥불에 집어던졌다. 쓸데없는 말을 한다는 듯 약간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행 동에 이네센은 킥킥 웃었다. "내가 정곡 찔렀어요?" chancier,｛학동건마｝,아찔한밤,『천안건마』 게 있어야 찔리든지 말든지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