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부탁이라는 건 알지만 도와준다면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트라의바로 석판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있던 나는 루시의 절실한 말에접고 입을 열었다. "그게 이트라의 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석판이 하나것은 들었어요." 내 말에 루시의 눈에 광채를 발했다. 그보고 잠시 고민하던 나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벌써받았어요. 그런데 네린스 알죠? 근처에 높은 벼랑이 있고 테오강이곳 있잖아요. 거기가 던져버렸어요. 테오강은 깊고 급류가 흐르는 곳이라 부천대떡방 메뉴얼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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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내려갔을 거예요. 하긴 떨어지면서 그 충격에 부서졌겠지만요." 내루시는 충격을 받았는지 안색이 변했다. 아무 말도 못하던 루시는입술을 간신히 제어하며 입을 열었다. "뭐라고?" 그러나 다음 순간목소리는 루시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아니라 로튼의 목소리였다. 로튼은 문을거의 구르듯이 들어와 내게 질문을 던졌다. "정말로 던져버렸어?" "네."질문에 내가 긍정하자 로튼은 비어있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푹 떨구고 '같은 흑마법사면서 어떻게 흑마법사의 꿈인 이트라의 유물을수가 있지'라고 중얼거렸다. 로튼은 어울리지 않게 슬픔에 젖어들었다. "그런데부천대떡방 메뉴얼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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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떻게?" 루시는 어느 사이에 침착한 얼굴로 돌아가 있었다.질문을 던지자 슬픔에 흐느적거리던 로튼은 약간 기운을 되찾고 말했다.마리엔이 단 둘이 자네 방으로 들어가기에 궁금해서 따라왔지. 그런데빼놓고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나는 무척 실망했네." "죄송합니다, 로튼씨.마리엔이 거절할 수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겁니다." 로튼의루시가 정중히 사과를 했다. 그러나 실망했다는 말이 진심은 아니었는지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얼마 후 자리를일어나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