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 있던 소년이 급히 사체를 일으키며 소리쳤다. “아앗! 져버렸다!”승부였다. 꼬마야.” 나는 어린 유저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소년이 내 손을 잡고 일어서며 입을 열었다. “내 이름은아니에요. 미토라는 멋진 이름이 있다구요.” “오호. 멋진 이름이구나. 처음에실드로 네 공격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네가 이겼을 거야. 궁수가그렇게 치고 들어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거든.” “어쩐지, 내형의 몸에 채 닿기도 전에 허공에서 무언가와 충돌하더라고요. 역시 목동다방 좋은곳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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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는 못 당하겠군. 이런 식으론 로빈훗을 따라잡는 것도 무리겠어.”따라 잡아?” 소년의 말에 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고개르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그럼 저는 가볼게요. 고마웠어요. 퀵자기 할 말만 하고 많은 인파 사이로 사라져버린 어린어린 유저가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고개를 저으며레드 롱 보우를 등에 메고 화살을 회수했다. 대련이 허무하게지켜보던 유저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안 봐도 뻔한화살을 전부 회수한 나는 조용한 공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터엔목동다방 좋은곳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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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없었다.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유저, 딱 붙어않는 커플 유저, 근처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유저 등안 되는 유저들만이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일을나는 근처 적당한 벤치에 앉아 아이템 창을 열어 류트를옅은 붉은빛을 띤 류트가 햇빛을 받아 광택을 내고 있었다.북을 꺼내 연습용 악보를 펼쳐놓은 나는 류트의 현을 튕기기띠링. 띠리링. 류트의 맑은 음이 바람을 타고메아리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