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에서 나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날이 지고 푸른함께 붉은 달이 서서히 뜨기 시작했다. “슬슬 준비해야겠다. 근데이렇게 입고 가도 되나?” 형편없는 나의 복장. 세릴이아 월드를할 때부터 입었던 옷. 그리고 붉은 망토는 이제 색이바랬다. “이런 옷을 입고 무도회장에 가는 건 좀 아니겠지?”혼잣말을 하며 떠들썩해진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많은 엘프 유저들이옷을 쫙 빼입고 광장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확식히 세인트 강동￠밤의전쟁 「역삼다방 천안다방 강북다방 라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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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게 예쁜 여성 유저들이 많았다. 뭐 나도 남자니까 예쁜눈이 가는 건 당연했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유저들을 둘러보고때, 누군가가 내 왼쪽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고개를 돌리는벌어졌던 입이 금세 다물어지며, 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흰색과어우러진 드레스와같은 화려한 옷을 입은 티아. 묶어 올린 밝은머리카락과 하장을 한 얼굴이 또다시 내 심장을 세차게 뛰게“오빠.” “응? 아, 안녕.” “왔구나.” “으, 응.” 또다시 말을시작하는 나. 티아가 생긋 웃더니 나의 팔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강동￠밤의전쟁 「역삼다방 천안다방 강북다방 라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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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디 가는 거야?” “응. 그냥 와 보면 알아.”끌려가다시피 오게 된 곳은 호수 근처에 위치한 의류점 앞이었다.티아의 두 친구와 로이체가 있었다. 내 시점에서 티아의 두무지 예뻤지만, 티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뭐 다른 사람이 보더라도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눈에 거슬리는 녀석이 있었다. 바로티아에게 끌려오면서 나는 알게 모르게 웃고 있었지만 로이체를 보는입가에 맴돌던 미소는 사라져버렸다. 로이체는 갈색과 흰색이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