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아, 음식점이 한둘이야?” -무슨 소리야? “음식점으로 오라며. 어느 음식점인지해줬어야지.” -아, 여기! 그 벨터의 잡화점 근처에 있는 여관골목으로 가서 쭉 걸어오다 보면 ‘Just(저스트)’라는 주점이 있어. “얼레?술 마셔? 언제 음식점이라더니.” -맥주 정도는 마실 수 있지.미성년자라 다른 건 못 마셔. 그리고 주점에서도 안주로 파는있잖아. 얼른 와. “아, 그래.” 혁과 대화를 끊은 나는머리 위에 올려두고 여관 뒤쪽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도 부천다방 데이트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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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에 이런 구석진 곳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골목깨진 돌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고, 흙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모닝에 이런 곳도 있었군.” 골목길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으며거의 다 부서진 벽에 ‘Just'라고 적힌 나무판자가 붙어 있었다.주점인가? 나는 나무로 된 문 오른쪽 중간에 달린 녹슨잡고 문을 열었다. 끼이익. 경첩마저 녹슬어 듣기 거북한 소리가퍼졌다. 어둑어둑한 주점 안에 접시를 닦고 있는 한 노인몇 개 없는 탁ㅈ 중, 한 자리를 차지한 세부천다방 데이트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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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가 눈에 띄었다. 주점 안은 겉과 다를 바 없이낡고 허름했다. “레드! 여기야!” 혁이 손을 흔들며 외쳤다. 공적인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캐릭터 이름을 부른다. 혁이 내 캐릭터부른 이유는 NPC 앞이라 그런가 보다. 아무튼 나는 셋이탁자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너도 맥주 마실래?” “아니,음료 없나? 사이다나 뭐나.” 혁이 맥주잔을 들어 보이며 말하자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저씨, 여기 사이다 하나만“기다리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