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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3

황급히 활을 벽에 걸어두며 로시토가 말했다. 나는 내 품에루카를 땅에 내려놓았다. 루카는 로시토에게 쫄래쫄래 다가가 그의 발에비볐다. 뭐, 간만에 옛 주인을 만났으니 반갑기도 할 테지.발에 머리를 비비는 루카를 안아 든 로시토의 눈빛은 마치보는 듯 한없이 따뜻했다. ‘음,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그러고 보니 아까 그 잘생긴 유저는 누구지? 어깨에 붉은앉아 있었는데…….’ 나는 잠시 궁수의 탑 입구에서 마주친 유저가 강동ː밤의전쟁 ↖신림안마 선릉안마 수원안마 트위터↗∫『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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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 입을 열었다. “저… 로시토, 혹시 여기에 궁탑의 제자명이 왔다 갔나요?” “음? 아, 자네의 여섯째 사형이 왔다그런데 그건 어떻게 알았나?” “아까 궁수의 탑 입구에서 봤거든요.붉은 매가 앉아 있는 걸로 봐선 아마도 궁탑의 제자“허허, 그런가?” 로시토가 루카의 머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로시토의 품에루카는 그새 잠이 들었다. 마치 엄마의 품에 안기기라도 한“그런데 방금 전에 왔다 갔던 유저의 이름이 뭔가요?” 나는루카를 빤히 바라보다 입을 열자 잠든 루카를 조심스레 자신의강동ː밤의전쟁 ↖신림안마 선릉안마 수원안마 트위터↗∫『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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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려두며 로시토가 말했다. “라벤더, 정말 손재주가 뛰어난 녀석일세.물론 처음부터 자네처럼 손재주가 그리 높지는 않았어. 정말 좋은고집이 세다는 것만 빼면…….” “그런가요? 아, 그런데 라벤더가 루카를보더군요.” “아, 그랬나? 라벤더 녀석이 원래 이 늑대를 탐냈지.지금도 탐내고 있을걸세.” 로시토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카를있을 줄이야……. 내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 있을 때,아차 하며 급히 자리로 돌아가 책상서랍을 덜컥너무 급히 연 나머지 책상이 흔들렸고, 그에 곤히 잠들어 있던 루카의 귀가 쫑긋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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