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그 사진조차 없었다면 그때는 과연 어떻게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세건은 문득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기록은 기억을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무슨 디지털 카메라의 광고 문구였지만 그건 정말 옳은살아간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그는 하룻밤을 자고 나면 과거를못했다. 그저 남는 것은 기록일뿐. 문제는 서린이 과연 그에게기록할 가치가 있는 존재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이번의 여행에서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살아남고, 자신의 목적이 완수된다면 그때는 그의 손으로 서린을 직접한다. 물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다가오는 이 소년을 그는 거리낌 없이 죽일수 있을 것이다.인간을 버린인간, 스스로 미물이 된 인간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그와했었다는 사실 정도는 사진으로 남길그것밖에 없으니까. “뭐 할 수 없군. 잠깐동안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그런데 꼭 여기 광장에서 찍어야 겠냐?”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역사(驛舍)가 사진에 잘 나온다고요.” 서린이 그렇게 투덜거리는 사이화장실로 들어가서 엑토플라즘 마스크를 해제하고 복장마저도 바꾼채 나왔다. 옷을입는데 채 2분이 걸리지 않는 걸 보니 패션모델을 해도없겠다. 그는 안감이 털로 되어있는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벗은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녹색의 머리칼을 그대로 드러내고 걸어나온뒤 야간 부끄러워하면서 서린의 곁에“아아. 알았으니까 빨리 찍어봐.” “예예.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서린은 그리 말하며 리모콘을 들어 디지털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는향해 자랑스럽게 브이자를 그려보았다. “이봐 V자를 그리고 사진 찍는세건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옆에 서서부렸다. 서린이 LCD로 사진을 확인해보니 한껏 웃고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서린과 한눈에 봐도 부끄러워서 딴청피고 있는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모습이 찍혀있었다. “어디 보자.” “제가 쥐고 있을 테니해요.” 서린은 그리말하며 카메라를 소중히 쥐고 화면을 세건에게 보여주었다.카메라의 화면을 확인하던 세건은 무뚝뚝하게 중얼거렸다. “역시 안 되겠어.“이럴 줄 알았다니까. 안돼요! 어림도 없어요! 형, 사진이란 건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사람에게 저작권이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서린은 세건의 손을 피해챙겨 넣었다. 세건은 ‘그럼 내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하며 투덜거렸지만 서린은 일부러 못들은체하고 삼각대를 거둬서 등에 메었다.티격태격 다투고 떠들면서 시베리아 철도의 시작점인 븦라디보스톡 역으로 걸어 특급 85호 러시아호는 해가하바로프스크주의 수도, 하바로프스크를 향해 출발했다. 아직 자리를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찾고 헤매고 있던 남자 둘이 흔들거리는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안에서도 태연히 걸어 다니며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있었다. 약간잡힌 중년의 남자와 오드아이에 호기심을 잔뜩 띄운채로 걸어다니는 혼혈아바로 그들이었다. 물론 중년 남자는 엑토플라즘 마스크를 뒤집어 쓴 즐겨박기추천 ∇선릉건마∇ 간석건마 수유건마 오드아니의 청년은 서린이었다. 말이 안통해서 열차표를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제시간에 열차를 탈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