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가지 수치만 보면 매우 고무적이다. 중산층은 늘어나고소득 불균형도 개선되고 있다. 과연 그럴까.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월급받았던 이영진씨(38·가명)는 최근 회사가 대기업에 인수·합병되면서 비정규직으로 변했다. 월급도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줄었다. 이씨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월급이 줄면서빡빡해졌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보지만 200만원의 월급으로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데도 빠듯하다.함께 일했던 주위의 직장 동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씨는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내가 남의 나라에 살고하는 의심을 했다”고 말했다.지난해 8월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의 20세 이상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46.4%에‘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인 50.1%를 차지했고, ‘최근 5년 동안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저소득층으로 떨어졌다’고 답한 사람도 15.5%나 됐다.정부 통계는 중산층이 늘어나고하는데 국민들은 거꾸로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국민의 체감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 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기구(OECD)에서 사용하는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50∼150% 구간에가구를 중산층으로 정의하고 있다. 중위소득이란 전체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때 한가운데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인가구의100만원일 때 중산층은 매월 50만원(중위소득의 50%)에서 150만원(중위소득의 150%)을 버는말한다. 중위소득의 50% 미만을 버는 가구는 빈곤층으로 분류되고, 중위소득의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초과가구는 상류층이라고 말한다. 이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2011년2012년 65.0%, 2013년 65.6%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가구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66가구는 중산층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재산은 빼고 단지 소득만을 기준발표하는 중산층 지표와 체감 지표의 괴리가 발생하는 가장 큰중산층 지표가 단지 소득만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지표를 구할 때 한 가구의 소득 이외에 부동산·금융상품 등제외된다. 예를 들어 자산은 전혀 없고 매달 갚아야 할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잔뜩 있는데 일정한 급여가 있는 직장인의 경우 중산층 지표에중산층에 속하지만, 실제로는 중산층으로 보기 힘들다. OECD의 중산층 지표를채용해서 쓰고 있는 것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다.성명재 홍익대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하면 자기가 매월 받는 소득뿐만 아니라등 자산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개념은 엄밀하게 말하면 중산층이 아니고 소득 중간층이라고 해야 맞다”고중산층 지표로 가구소득을 보면 더욱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지난해월간 중위소득은 177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중산층(중위소득의 50∼150%)의 월 소득을 서울오피『RUNZB1∴ORG즐박』노원오피,대전오피,철산오피 88만5000원에서 265만5000원이 된다. 중위소득 50% 주위의 가구는 최저생계비(1인 기준)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중위소득 50%를가구를 중산층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차상위계층이라고 부르는 것이 현실에 더 맞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