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그런 최 작가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전체를 관통하는 지적인 향내는 작가의 사전조사가 얼마나 철두철미했는지 깨닫게 한다. 법조계와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사람들도 치밀한 현실성과 디테일에 놀라게 된다.그런 '개과천선'에도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있다. 주인공 김석주(김명민)의 기억상실은 한 인간에게 일어난 충격적인머물지 않는다. 석주는 기억을 잃은 후에야 자신이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살았던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그 삶의 의미들은 기억을한 인간의 경험담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놓치며 사는,욕망을 쫓으며 오직 내일을 위해 사는 현대인들, 바로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잃어버린 것들이다.지난 18일 방송된 '개과천선'에서는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앓고 있는 아버지(최일화)의 상태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쓰려져 발견된 아버지의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석주를 법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것. 심지어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온 석주의 모습 조차 알아보지 못했다.기억을석주는 차갑고 냉정한 아버지의 태도를 통해 과거 두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걸 짐작했던 바. 사고를 계기로 인격이 변하기석주는 아버지와 친밀해지고 싶었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가까워지기 어려웠다. 아버지는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되어 서민들을 짓밟는 소송을 도맡는 석주가못마땅했다. 반면 석주는 양심을 ™∬화정건마 동묘건마 연산동건마 법조계에서 외면을 받았던 아버지의 길을 따르고 싶지이처럼 두 사람은 부자(父子)지만 전혀 다른살았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