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중대본은 이날 오후까지 생존자 수를 179명→368명→164명→174명→175명으로 5차례나 번복해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세월호가 이미 60도 이상 기울어진 오전25분에야 사고 사실을 보고받았고, 청와대에는 6분이 지난 9시 31분에 사실을 보고했다. 이후 김석균 해경청장은 청와대로부터 직접 구조지시를현장지휘에 나섰지만 선원들은 이미 탈출하고 배가가라앉은 뒤였다.오영탁 기자 oyt@segye.com④ 구조·수색 r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탑승자들의 생환 소식을 기다렸지만 수색작업은 ?더디기만 했다. 구조팀은 사고 초반 제대로 된 수색조차 벌이지수색 효율을 높일 실종자 가족들의 제안을 뒤늦게공분을 샀다.선박 수색에 필요한 유도선 민간잠수사·어선 투입 등은 모두 실종자의 최대 생존시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이뤄졌다. 특히 뛰어난 잠수 능력을 보유한 해군의 수중폭파대(UDT)와 해난구조대(SSU)는 &_& 접근 제한 등으로 사흘간이나 수색에 투입되지 않았다.이후에도사고 등을 우려해 계속해 민간잠수사 투입소극적이었지만 정작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을 통해 투입된 잠수사의 건강검진이나 자격증 등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