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수장-조석진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낡은 목가구에 예사롭지 않은 시선이 다가간다. 들리지 않는 숨소리를 느끼듯 섬세하게 매만지는 손길. 그리고 잠시 후, 먼 옛날 누군가의 소중한 물건이었을 목가구는 세월을 지나 한 남자의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된다. 전통 목가구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명장 조석진. 나무결에 담아내는 장인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