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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수 형태의 수로는 길이 13.8m에 폭 1.0m였다.
실상사발굴
조사단은 "이번에 발견한 원지는 그것이 위치하는 방향성을 고려할실상사 경내에 위치한 고려시대 초기 목탑 동서방향 축이 일치한다"면서 "나아가 이 일대에서는 고려 초기집중 출토하는 점으로 보아 이 정원시설은경내 목탑과 거의 같은만들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수로 갖춤 정원시설은 고려시대 비슷한 형태가 보이며, 일본에서는 후루미야(古宮)유적이나 헤이조궁(平城宮)의 동원(東苑) 등지에서 유사한발견됐다. 나아가 이번 발굴에서는 연화문 수막새, 초화문 암막새, '實相寺'(실상사)라는적힌 기와를 비롯한 각종 유물 100여 점이 이번 발굴 지역은 현재의 실상사 담장 바깥이라는고려시대 실상사는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넓은 거찰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