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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러셀런트는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고개를"좋다. 내가 아르카디아로 건너가서 놈을 잡아죽이겠다. 그러니 너는 놈의주로 쓰는 마법 따위를 모조리 나에게 털어놓도록 해라." 인크레시아에 유흥마트자신의 보물을 되찾기 위해서 러셀런트는 별도의 당부가 없었더라도 직접생각이었다. 게덴하이드는 들고 있던 책자를 러셀런트에게 건넸다. "여기 놈에모든 것이 적혀 있습니다. 현재 아르카디아엔 9서클의 인간 마법사가〈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않을 터. 놈을 찾아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걱정하지 말거라. 틀림없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테니……." 고개를 숙이는보며 러셀런트는 슬그머니 마나를 재배열했다. 아르카디아로 건너가려면 반드시 인간의폴리모프를 해야 했다. 그가 증오해 마지않는 인간이었지만 지금은 그럴없었다. 아무리 드래곤이 최강의 생명체라 할지라도 수많은 인간들의 포위공격을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으므로……. 번쩍. 눈부신 섬광과 함께거대한 몸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었다. 그곳과 멀리 떨어진 아르카디아〈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한 사내가 한창 골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정말 미치겠군. 이어쩌면 좋지?' 사내는 난감한 신색으로 눈앞의 고용주를 쳐다보았다. 하지만자신의 뜻을 전혀 꺾으려 하지 않았다. 고집이 가히 쇠심줄보다도질기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만약 몰랐으면 넘어갔을 테지만 알게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마을 사람들의 자포자기한 반응을 유흥마트 못한 것은 아니겠지요? 그들이 불쌍하지 않나요?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사악한 네크로멘서 녀석을 잡아 죽여야 해요." 허리에 양손을 떡올린 채 자신을 쏘아보는 고용주의 모습에 사내는 또다시 기가〈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수밖에 없었다. 물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사악한 네크로멘서를 처단한다는그 자체는 전혀 나무랄 데가 없었다. 도리어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유흥마트 만한 의도라고 봐야 했다. 하지만 무기가 있어야 몬스터 사냥을볼 수 있는 법. 보유한 전력이 결코 쓸만하다고 볼〈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네크로멘서를 잡으러 간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않는 것이다. 사내는 카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삼십대 중반의얼굴과 제법 우람한 체구를 지닌 카심은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20대 초반에 이름난 용병단에 투신해서 용병 생활을 시작했고, 죽을무수하게 넘겨가며 나름대로 명성을 얻은 제법 경험 많은 용병이기도 유흥마트 그런 그의 관점에서 이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 요구였다.〈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전력이라 해봐야 고용주와 그를 따르는 호위기사 한 명. 나머지는부하 용병들이 전부였다. 결코 강하다고 할 수 없는 전력.〈기흥구술집,병점술집,달성술집〈불구하고 고용주가 철딱서니 없게 고집을 부리는그의 고용주는 율리아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제 열 여덟이나 되 보일까 하는 계집아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