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국민 남편' 유준상은 없다.만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가도 순식간에 얼굴이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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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튄 피를 닦으며 여유롭게 '남 탓'을 하는 송반장이다.인간으로서 일말의 죄책감 따위는 없었다. 경찰에 대한 의식도 사라진오래다. 그저 냄새나는 검은 뒷돈을 챙기기 급급하다. 순둥인 줄만 유흥마트그가 가면을 쓰니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카이저 소제보다 더유준상이었다."'송기철 같은 사람이 정말 있을까?' 싶었죠. 그런데 요즘엔 뉴스를정말 많더라고요(웃음). 어느 순간부터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많은 것≪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사회가 이렇게 변해버렸더라고요. 충분히 송기철이 될 수 있었어요." (다음은악역은 처음이지 않나?"맞아요. 그동안 제 필모그래피엔 악역이 없었죠. 왜안 했을까요?(웃음) 사실 저는 '표적'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캐스팅된 배우예요.있을 때 '표적'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영주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바로 그 한 장면 때문에 결정했죠. 잘 보시면 영화가50분 동안은 딱 한 장면 나와요. 하하. 그만큼 작은딱 그 신 하나 때문에 하기로 했죠."Q. '국민 사위'≪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남편' 이미지가 강한데, 악역 도전이 쉽지는 않았겠다."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없었어요. 반대로 좋은 이미지를 애써 바꾸려는 노력도 없었고요. 그저있고 재미있으면 그만이에요. 그런 작품이면 전 무조건 직진이죠. 다음에재미있는 악역이 들어온다면 또 악역을 할 거에요."Q. 유준상을 섭외하기제작사 대표의 삼고초려가 있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해야 하는데 신들이 짧아서 '내가 유흥마트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기존의 악역과 똑같은 노선으로표현하고 싶지는 않았고요. 그래서 고민을 좀 했죠. 뭐, 막상하니까 바로 다음날 '표적' 팀 MT를 가버리더라고요. 하하. MT가서≪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비리 형사팀을 모았죠. 딱 보니까 대접도 못 받고 있더라고요.MT가서 비리 형사팀을 모아 뭘 했나?"크큭. 첫 만남에 후딱 유흥마트 나누고 리딩했어요(웃음). 다들 '쟤는 무슨 MT까지 와서 리딩을 하냐?'라고주던데 전 상관없었어요. 나름대로 비리 형사팀을 아꼈거든요. 물론 영화≪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때리기도 많이 때렸지만 그게 다 애정이었죠. 어떻게든 그 친구들을장면이라도 더 나오게 해주고 싶어서 애드리브도 많이 했어요. 그냥친구에게 '인사 안 하고 가냐?'라는 대사도 즉흥적인 대사였죠. 그래서≪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형사팀이 비리 형사팀을 경계했죠. 하하. 창 감독과 첫 미팅도만나자마자 딱딱한 악역이 싫다고, 각본을 짜는 형사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죠."Q. 유흥마트 분량은 좀 늘었나?"분량은 시나리오 처음대로예요. 더 늘거나 준 것도≪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그 안에서 송반장이 가질 수 있는 재미와 디테일을 많이했죠. 전 웬만하면 애드리브를 안 하는데 '표적'에서는 저도 모르게≪부천중동안마방,광주안마방,녹천안마방≪뮤지컬 연습하고 넋이 나간 상태에서 촬영했는데영혼이 없어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