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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가슴 아파 밤 지새"…南 세월호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 북한이 18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아파트 붕괴 사고를 이례적으로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민에게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하는 북한이 그동안 치부를≥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사건·사고를 보도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더구나 북한 당국의대한 사과 수위도 매우 높다.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평양 시민들을 만나 "이 죄는≥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보상할 수 없으며 용서받을 수 없다"며≥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사고 건물의 건설을 담당한 인민내무군 장성 선우형철은 "평양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당노동신문에는 한 간부가 잔뜩 모인 주민들 앞에서 고개를사진이 실렸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자존심을≥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주민들에게 사과한 사례는 전례를 찾기가≥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예컨대 2004년 4월 평안북도 룡천역 폭발사고북한은 사망자 150여 명, 부상자≥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명 등의 인명피해를 보도했지만 사과 보도는 없었다.
평양 아파트 공사장사과(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한 사고와책임자들이 지난 17일 유가족과 평천구역만나 위로의 뜻을 표하고 사과했다고 1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사진을 보도하며 사고의 구체적인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등은 설명하지는 않았다.
또 2010년≥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당시 김영일 내각 총리가 평양 시내 인민반장 수천 명을화폐개혁 등의 부작용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북한이 이번≥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대해 신속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 김정은 체제가≥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강조하는 상황에서 민심의 동요를 크게 의식한 것으로 볼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사고 기사를 "인민의 이익과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생명재산을보호하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국가의 시종일관한 정책"이라고 시작한 것은≥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가이번 사고에 대하여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가슴이밤을 지새우셨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만사를 제쳐놓고 현장에 나가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주목된다. 김정은 체제는 2012년을 '인민의 해'로'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신조어를 내세우는 등 권력 공고화를 위한 민심잡기에이런 상황에서 대형사고가 주민의 불만을 증폭시킬≥일산서구미러룸 신대방미러룸 장항미러룸≥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가 사고23층 아파트에 92세대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한감안할 때 사상자가 많게는 수백 명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