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가르트군의 패배요인 은 많았지만 역시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지휘부의 지휘능력부족및 전장이탈이었다. 머리가 사라지면 손발은 움직이지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지휘부의 전장이탈은 이제 페 임가르트군이면 누구나 알있었고 그들의 싸울 의지를 무참하게다. 많은 병사들이 전장을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서쪽으로 달아났고, 남아있는 병사들 은 배신감과 절망, 그리고 무력감속에서가까운 감정으로 싸워야 했다. 그들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그들을 배신했고, 지켜주지 않았다. 적들은 사방에서 가차없이 몰려 들었고,한몸 건사하기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누구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 개전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아무런 정당성과 목적의식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투는 상식을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안일한 운용도 모자라 전장이탈까지 감행한 지휘부급 속도로 무너졌다. 그것은 더이상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부를수도 없는 무가지한 파괴 행위였다. 물론 세상에 가치있는 파괴행위란없지만. "................학살이군요." 케이시 튜멜 남작은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부러질만큼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 으며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사방에서 솟구치는 핏줄기 때문에 전장은 마치 핏빛개가 감도는 착각이 들었다. 들려오는중앙어로 된 고함소리와 라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된 절규뿐이었다. 튜멜은 배신감과 절망속에서 세상에 대한 저주를 퍼부으며페임가르트군 병사들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 었다. 추위 때문에 핏기가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이건 전투가 아니군요." "그렇군요." 키올스 중령은하고는 코를 만지작거리며 대꾸했다. 튜멜은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말했다.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목소리는 분노보다는 안타까움이 짙 게 배어있었다. "어째서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명령을 내리지 않습니까?" "가장 큰 이유는작전의 수준이 '섬멸'로 규정되어 있으니까요.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멸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완전히 날려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번 전투로 페임가르트의 군사력을 완전히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앞으로 몇십년 동안 은 재기하지 못하게 해야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이걸로 페임가르트의 대외 발언력은 브레나 정도 수준으로그저 쫓아내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수도평야로 끌어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럼,부천마사지 사당마사지 천안마사지그러니까 페임가르트군이 수도평야까지 진군해 들어온 것우리측에서 고의적으로 방관했기 때문이란 말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