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랑은 손짓발짓을 해가며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가슴을 가리키며 '쿠랑 가 이거, 쿠랑 가이거' 외치자잠시 멍한 얼굴로 보다가 알겠다는 듯한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지었다. '아 시주는 말로만 듣던 다른 땅의 사람이군요' 사내는말투나 생김을 보고 서방대륙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밀조밀하고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피부를 지닌 동방대륙인의 외모와 쿠랑의 외모는 판이달랐다. 쿠랑역시 검은 머리에 검은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지녔지만 오똑한 콧날이 나 큰 눈, 시원시원한 얼굴생김등은 한보기에도 다른 곳에서 온 사람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것을 짐작케 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몇날 며칠씻지도 못 하고 햇살에 얼굴이 검게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용모를 알아볼수 없어서 쿠랑이 말을 하기 전 까지 사내는 종로오피 전주오피 천안오피 서방대륙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승려는 간신히 자신의 품속에서쌓인 물건을 쿠랑에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