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얼굴에는 더욱 많은 살들이↑〕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있고 또한 그 살들이 제각기 출렁거려웃는 것처럼 보였다. 미륵불을 연상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땅딸막한 노인이었다. 그에 반해 옆의 인물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깡마르고 길쭉했다. 그의 피부는 마치 숯과 같이↑〕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또한 그 인물은 피부의 색과 같은 검은 장포를 걸치고그 장포는 누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땅에 끌만큼 긴 것이었으나 그 사람에게는 무릎도 닿지 않았다.↑〕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장포 사이로 삐죽 삐져나온 양팔과 양다리는나뭇가지처럼 딱딱하고 가느다란 것이었다. 허나↑〕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지닌 그들에게서는 결코 웃고만 있을↑〕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없는 무서운 기세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죽음의 기운이라고나 할까,↑〕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기운은 온 몸을 절로 움츠리게 하는사이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두 인물, 그들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신도린이 두 사기군 영감태기라 칭했던↑〕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기실 두 괴노들은 이 암동에서 생활한지오래되었다. 신도린이 그들을 처음 만난↑〕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그가 다섯 살 때의 일이었다. 미륵불처럼↑〕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뚱뚱한 괴노의 이름은 합합하(盒合蝦)였고, 깡마른 괴노는 소살(小殺)이었다.↑〕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그들의 이름 외에는 그들이 왜 이곳에 기거하고 있는지 정체가알지 못하였다. 단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두 사람이 강호(江湖)의 기인(奇人)들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합합하와 소살은↑〕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재주를 많이 알고 있었고 신도린은 그들에게신기한 재주를 조금 배웠던 것이다.↑〕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재주란 남의 물건을 감쪽같이 훔쳐내거나, 사람을 골탕먹이는↑〕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막힌 방법들을 말함이었다. 신도린을 금릉의 소귀(小鬼)라 불리우게 만드는데 혁혁한↑〕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세우게 한 장본인이 바로 그들이었던 것이다.신도린은 그들에게서 배운 재주를 금릉에서만↑〕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것이 아니었다. 두 괴노에게 배운 재주로 또한 그들을 종종↑〕전주오피 강남오피 경남오피그들을 골머리를 쌓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두신도린에게 끊임없는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신도린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