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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 5

두 사람은 이를 악물었다. 양마는 처음부터 원양마장을 휘둘렀다. 원양마장의열기가 질풍금룡대를 향해 다가왔다. 그러나 대원들은흔들림 없이 진법의 원리대로 일 제히 검을 휘둘렀다. 양마는 자력이 질풍금룡대에 미치자마자 맥없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않은 기미를 느낀 그가 물러서는 순간, 살기를 품은 검이 한꺼번에 다섯 방향에서 날아왔다. 급해진 양마는기합소리를 내며 몸을 뒤로 뒤집었그런데 공중제비를 돌아 겨우 제자리로 돌아온 양마는 상당히 놀란하지만 놀라움은 곧 수치심으로 변했다. 그의 눈에 시퍼 런번뜩이기 시작했다. "이놈들 봐라. 제법들 하는구나! 그러면 어디 이것도아 보거라." 양마의 양손이 푸른색으로 변하였다. 그것을 본 막청의어두워졌다. 원양마장이 극성으로 끌어올려지면 손바닥이 푸른색으로 변화됨을 그 또한알고 있었다. "모두 조심해라. 극성의 원양마장이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양마의 손에서 더욱 강렬한 원양마장이 쏟아져대원들은 질풍금룡진의 질풍밀막(疾風密膜)으로 방어하 면서 동시에절기를 펼쳤다. 절대로 물러설 기세 가않았다. 곧 이어 꽝, 폭발음이 울리고 질풍금룡진의 선두가 뒤로밀려났다. 동시에 양마의 뒤에 있던 갑자기 나타나 원음마장으로 두 대원의 몸을 얼음 조각으로 만들양마는 그 대원들이 쓰러진 틈을 헤집고 질풍금룡진 안으로 뛰어들었다.마치 몸이 하나인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 였다. 결국 질풍금룡대가막는다는 것은 처음 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진법의 중심부에 있던장팔은 왕삼의 앞을 가로 막았다. 죽음으로써지킨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질풍금룡진의 힘만으로 두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않았다. 또 펑, 폭발음이 울리고 막청과 장팔이휘청대며 밀려났다. 두 사람은 지금처럼 자신들의공력이 원 망스러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음양쌍마는 두 사람의은근히 놀라고 있 었다. 지금명의 대원이 죽고 진법 자체가 거의 와해될 상 황에서도허물지 않고 자신들의 장력을 받아냈기 때 문이다. 만약 그들이포기하고 본래 실력대로 음양쌍마에 게 맞섰다면 벌써 산산이 몸이 것이다. 일단 막청과 장팔을 밀어낸가운데 양마는 왕 삼의 오른쪽을, 음마는 왼족을 공략해 들어갔다.이미 왕삼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인물인 줄 알고 있었으므로 한번의모든 공력을 쏟아 부었다. 그런데 두손바닥이 막 왕삼의 가슴을 가격하려 는 찰나, 왕삼의 눈이떠졌다. 그리고 그의 양손이 번쩍양마의 왼쪽 손과 음마 의 오른쪽 손에 철썩 붙어이건 누구도 생각해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모두 멈춰라!" 막청과 손을 들어 대원들을 저지시킨 뒤,세 사람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세 사람은 손바닥을 붙인 채 모양으로 앉아, 뻘 뻘 땀을 흘리며 정신을 집중시키고 있었다.언젠가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을 기억해 냈 다. 바로전, 광룡존자와 왕삼도 이런 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바로대 내공의 대결이었다. 이렇게 세 고수는제정, 묘수낭낭이 지켜 보는 가운데 위험천만한 내공 대결에 들어갔다.왕삼은 운기 조절을 하면서도 귀로는 전 개되고 있는 상황을 가늠하고 있었다.음양쌍마를 당해 내지 못하리라는 건해 보였다. 아마도 반 각이 채 못되어사람의 살초가 자신을 노리리라 추측했다. 그런왕삼에게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놈들의 살초에 실린나의 내상을 치 보자.' 그들은 단숨에 자신을 죽이기 위해 함께 장법을 펼칠이 틀림없었다. 그것도 전력을 다 기울인.그때 그들이 퍼붓는 내공에 대항할 생각이 없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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