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다. 사부는 절대적이였다. 사부는 위대했다. 나는 사부의 반쪽이였다. 사부의반쪽은 그녀석이였다. 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완전하지 않다.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어쩔수 없다. 나와 그놈은,(우리들이 아니다!) 반 이상이 될 수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태극청홍신령빙염공(太極靑紅神靈氷炎功)! 사부가 지니고 있던 무공의 명칭! 무도(武道)의 극의(極義) 중에홍염(紅焰)은 모든 것을 불태우고, 청염(靑焰)은 모든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얼려 버린다. 두가지가 하나로 합쳐지면 두려울 것도 막아설 것도하나, 두가지를 한몸에 지닐 수는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사부는 둘을 한몸에 지닐 수 있었지만 그놈과 나는 둘을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지닐 수가 없었다. 사부는 특이체질이였고, 우리들은 아니였기 때문이다. 자신은택했다. 사부가 그에게 신도 홍령을 주었다. 자신의 친구는 청염을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사부가 그에게 신검 청령을 주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아무 문제도그런데, 딸이 있었다. 사부의 딸이다. 그녀를 사랑했다. 아주 많이그런데......그런데 그놈에게 주었다. 이건 기분 나쁘다.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수가 없다. 그런 얼음덩이 같은 놈이 어디가 좋은 거야!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난다.화가 난다. 싸웠다. 싸웠다. 싸웠다....... 싸웠다.싸웠다....... 결판이 안난다. 그러나 내야한다. 그녀가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택한다. 결판이 나지도 않았는데 그녀가 그를 택했다. 나는 사부가했다고 하고, 그녀는 자신이 택했다고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화가 난다. 화가 난다. 화가 난다. 참을 수가 없다.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따지려 들었다. 그런데, 사부가 죽었다. 절대로 죽을 것 같지않던,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제압할 수 있을 것만 같던 사부가 죽었다. 나는 그곳을뛰쳐나왔다. 무작정 뛰쳐나와 강호천하를 해메었다. 그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은제거해버리며 그는 강호 를 떠돌았다. 다시는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일이 없을 것이다. 그곳으로... 그곳으로........ 사내는 자신의 오른 손에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자신의 애도를 바라본다. 저녁녘의 황혼보다도 짙은 붉은머금고 있는 범상치 않은 신도(神刀)! 여지껏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그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실망시킨적이 없는 자신 의 분신이였다. 언제부터인가지니던 진명(眞名) 대신에 홍염(紅焰)이라는 또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이름으로 불리게된 도(刀). 그는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피처럼 붉은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피우는 자신 의 애도(愛刀)를! 손이 하나있다. 자신의 손은 분명히자신의 손은 틀림 없이 자신의 붉디 붉은 애도를 꽉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있지 않은가! 이런 상태 로고쳐 잡고 있는 그에게 , 여지껏 함부로 덤빈 사람은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없었다. 모두들 목숨이 아까웠던 터이다. 하지만 저기 떠 있는손은 예외였다. 저기 저쪽 저편에서 장난스럽게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있는 손에게는 거칠 것이 없는 모양이였다. 손은 거침없이 움직여다가왔다. 두고 볼것없이 붉은 머리칼을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사내가 자신의 애도를 휘두른다. 그러자 자신의 애도로 부터 화려하고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다운, 그리고 거친 불꽃들이 피어올라 둥글게 벽을 형성하여 사내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보호했다. 사내는 흡족해 했다. 사내는' 그 무엇이라도 이 불꽃의 벽을 뚫고 나에게 도달할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없어. 고로 나는 안전하다.그러므로, 나는 강하다." 하지만 사내의 자신감은한줌의 티끌과 같이 부스러지고, 뿔뿔히 흩어져 버렸다. 너무나 어이없을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손쉽게 손은 그의, 그가 만든, 불꽃으로 쳐진 방어벽을그에게로 다가와 그를 덮쳤다. 갑자기 새하얀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한배, 두배, 세배, 손은 더욱 더곧 사내를 덮어 누를 수 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정도 로 커졌다. 그의 공격을 모두돌려보내는 그 손은 매우 위협적이다.사내를 덮쳤다. 사내는 막을 수 없었다. 암흑이덮쳤다. 잠시후 넋이 나가 있던 사내가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차리고 주위를 인지하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이 새하얗고 커다란위에 서있다는 것을천안풀싸롱,선릉풀싸롱,죽전풀싸롱」￢ 마치 서유기에 나오는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 처럼.. 그리고,가벼운 동작으로 손박닥이 발랑 뒤집혔다. 사내도뒤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