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엉! "컥!" 소명은 신음과 함께 뒤로 날려갔다. 일장이나 날려가쓰러지더니, 다시 일어났는데 곧바로 몸을 세우지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몇 차례 비틀거렸다. "씨 .... 잉." 입가의 피를 닦으며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버럭 고함 질렀다. "촌경(寸徑)은 저도 알고 있단 말이에요. 하,사부한테는 차마 발휘할 수가 없어서 말하려고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그 순간에 날 공격하더니, 젠장. 아무래도 내장이 상한 모양인데히잉." "한 방 더 맞고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뚝!" 연무진의 위협에 얼른 울음을 그친 소명은, 그러나 화난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연무진을 계속 노려보는 일만은 잊지 않았다. "그 눈빛도 내려임마. 하여간에 지금 네놈이 정말로 촌경을 안다고 주장하는 게냐?"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연무진의 앞쪽에 새겨진 땅이 움푹 들어간 진각(震脚)의 흔적을 가리키며소리로 말했다. "그 정도의 진각까지는 못 해도 저 또한정도 진각을 배웠다구요. 지금이야 사부님 때문에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익히지만 본래는 소림 권법도 제가 했었다는 걸 아시잖아요?" "소림에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진각 때문에 강철보다 강한 청석이 부숴져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지? 사람들은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소림 정종의 무공을 얘기할 때 내가 기공을 언급하나, 본래무예는 외공이 그 주가 된다.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그러하고 이 진각으로 시작되는 촌경의 무공이 그러하다. 촌경은 짧은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최대한의 힘을 몸 전체의 탄력과 회전력으로 얻어보는 것이다. 맞느냐?"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 뭐 여러 가지 다른 이론들도 많이 있지만, 비슷은하여간 사부님은 권법이 아닌 검법을 익히고 계시면서도 촌경을 알고대단하세요." "내가 촌경을 알고 있다고 누가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예?" 소명은 연무진 앞의 패인 흔적을 가리키며 뭐라고 말하려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하지만 ...." "나는 평생 검법만을 익혔다. 한데육십을 넘기면서 문득 한 가지 생각이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사람이 손과 손으로 싸울 때, 가까운 거리에서 폭발적인 힘을촌경을 사용할 수 있다면, 검은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하는 생각 말이다. 만약 검과 검도 서로 부딪혀 있는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이런 폭발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소명은 눈만 크게 뜰 뿐 아무 말도 할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없었다. 연무진은 한 걸음 앞으로암벽을 파고든 굴의 흔적을 손으로 매만졌다. "이 굴을 만든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내공조차 없는 똥 막대기다. 이런 흔적을 만들어 놓기 위해서놈은 아마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보다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고통과 인내를 맛보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검법의 마지막 순간에하나의 깨달음을, 단지 몸으로 부딪히며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나더러 이 놈을 존경이라도 하느냐고 물었느냐?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나는 존경한다. 이러한 놈을 세상의 그 누가 존경하지 않겠느냐?"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몰라도 몸이 떨렸다. 일종의 감동 같은 것이었다. 연무진은 몸을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고잔봉 너머에 펼쳐지는 또 다른 산들을 바라보았다. 묘령산맥을 따라그곳은 수풀이 우거지고 산이 험하였다. "아마도 저곳을 따라 그는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것이다. 돌을 베기 전에 그는 먼저 나무를 베었을내가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저 산맥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들어가면 무수한 나무들이 잘라지고 베어져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둔탁했을 것이나 점점 그의 검을 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속도가 빨라져 마침내 나무는 가늘고 깔끔하게더 이상 나무를 상대로 검을필요가 없어졌을 때 그는 아마도 다른 수련을것이다. 속도와 정확성을 기르기 위해서 틀림없이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베기 시작했을 테지.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데 묘령산맥을 따라 꽤나늑대의 떼가 줄어들었다는역삼건마,강남건마,강남건마↗∪ 내가 들은 바가 있다. 어떤 경우 수시 마리의 늑대칼에 베어진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더구나. 그는또 베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