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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꼬리는 참 이뻐요. 어릴 때 룸 언니는찬양의 대상이었고
질투의 대상이었고 조그만 꼬마에게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을준 첫번째 교사였죠. 같이 수영하러∏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때마다… 아니, 돌아오고나서
이틀 쯤 뒤엔꼭 뭔가에 대해 투정을∏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화를 내게 되죠. 그러
다가 와-악 울음을 터트리며 속마음을∏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나에겐 그런 멋진 꼬
리가 주어지지 않은 건 불공평하다는나 정말 못된 아이였어
요."

아직 사리분별을 못하시던 때였잖습니까."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룸 언니에겐 내가 정말 밉게 느껴졌을 거예요. 룸 언니어릴 때였으니까요. 자기 평생을 불행하게 만들 운명을싶다고
떼를 쓰는 동생… 어땠겠어요?∏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룸 언니는 나에게 화를 내지 않
았어요. 내가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던가,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언니가 얼
마나 놀라운 참을성으로 나를 대해준∏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알게 된 것은 철이 들
고나서였지요. 정말 창피해서코, 입 다 떼버리고 싶더라고요."

헛웃음을 터뜨렸다.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좀 과격하십니다만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왜후작님과 룸 언니의∏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이상한 것인가를 알
겠죠?"

"예. 두 분은 정상적으로할 수가 없으시군요."

"그래요. 서로가 서로를 확인하고 서로에게되어줄 수가 없다
는 문제도∏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그것말고 외부적인 문제도 있었겠죠. 라트랑인
들이언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두∏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사이에서는 후작가의
다음 세대가 태어날 수 없어요."

"그렇군요."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그러니 에름 후작님에게는 안팎으로 문제가 있었을 거예요. 자기 자
문제, 그리고 다른 사람의 불평으로부터 아내를되는 문
제. 그런데, 당신도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두 사람은 편안한 눈으로 서로를 보
고 있다고요. 필요한대충 다 말해준 것 같으니, 오스발. 적당한
하나 말해봐요. 어떻게 그럴 수∏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오스발은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돌기둥의 이끼를
"좀 동화적이기까지 한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에름 후작님이 진짜 신사였다
고 생각해야 할까요.∏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무수한 곤란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들을 홀
로 이겨내며상처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셨다고… 그래서
후작부인의슬픔이 떠오르지 않도록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해야 하나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제 후작님한테말했고
요."

"후작님께서 뭐라∏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
"자신은 그 고통 이겨내려 한 적 없으니필요가 없다시더군
요.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후작님은 이렇게 말한 것 같
아요. 사랑은 사랑이고 고통은서로 길항작용을 하지 않
는… 그러니까 한쪽 때문에 다른쪽이않는다. 고통 때문에
사랑이 식는∏간석풀싸롱,논현풀싸롱,부천풀싸롱아니고 사랑 때문에 고통이 약화되는 것도 아니다-"

다 나의 감정이다."

자연스럽게 말을오스발은 공주의 동그래진 눈을 보게율리아나 공주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