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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 4

아니, 그런 현상은 아닌 척 하면서도 온 신경을 쏟고주변의 하사관들 역시 마찬가지다. 나진 반란에서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지휘했던 일은 상민들에게 있어 제 2의 탄생이라고 할 정도로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일이다. 오늘날 27살의 장군인 그들이 있게 된 최초의 원인이자대부분의 이유인 것이다. 그런데 김 준위는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그 일에 흠을 잡고 있는 것이다. "장군님들께서는 6천만 명의둘러싸인 상황에서 2만이 채 안되는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이끌어 게릴라부대를 조직하셨습니다. 그리고 4개월 후에 그 중 절반이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결과, 그 과실을 누가 가장 많이 가지게 됐죠? 불과동안에 세 번이나 특진을 하시고 반란이 끝난 후에는 상하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만장일치로 쥬신제국 최고의 명예인 제국명예훈장을 받은 장군님들 아니신가요? 그물론 다른 장교님들이셨죠. 세 번의 훈장을 받으시고 적게는 일계급,이계급 특진을 하신 장교님들 말입니다! 하지만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사병들에게 주어진 것은 우주군 제 8훈장과 전투기장, 그리고 죽었거나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일계급 특진이었습니다. 게릴라부대를 제안한 것은 장군님들이었고,하사관들은 단지 상급자인 장군님들의 명령에 따랐던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그리고 그들이 가장 많이 죽었는데도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가장지휘관은 안전한 곳에서 입으로만 명령하고,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내놓고 몸으로 때우는 것은 언제나 힘없는 하사관과 사병들입니다. 그런데도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작전이 성공하게 되면 그 영광을 가장 많이 갖는 사람은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장군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전우애라는 것은 결국 이런 것인가요?" 속칭 나진의부르는 일곱 명 장군들은,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는 해도 그담당했던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상당한 입장차이가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예컨대 이 주열 소장이나 박 재익 소장, 신 현성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경우에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따라서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는 쪽이고,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준홍 소장이나 이 기섭 준장의 경우에는 해야 할 일이었다는동의하지만 게릴라부대에 가담했던 병력 중에서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이상의 전사자를 내면서까지 했어야만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는 때때로 자신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대답을 하지 못하는 부류다. 반란이 일어났을 때 그 반란을먼저 반대하고 나서서 결과적으로 게릴라부대를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상민 소장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희생자들에 대한때문에 나진에 관한 일을 들먹이는 것 자체를 싫어할 정도로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반응을 보여왔는데, 조 현수 준장 역시 정도의 차이는 약간상민과 의견을 같이 하는 부류에 속한다.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두 장군은 평소 자신들이 부끄럽게 여겨왔던 부분을 김 준위가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게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지금 이 상황에서 규정이 그렇기에 어쩔 수 없었다느니 하는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대답도 아니다. 지금 김 준위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규정이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전우애니까. 혹자는 말할 수도 있을전우애라는 것이 반드시 똑같은 대접,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만 실현되는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하지만 당사자들은, 더구나 자신들이 직접 지휘를 해서 부하 장병들을잃은 지휘관이라면, 그리고 올바른 정신이 박힌 지휘관이라면 그렇게 자신의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따라 생명을 버린 부하들에게 말 그대로의 '무한책임'을 느낄없다. 이것은 부하장병들에게 4계급 특진과 백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훈장이 한꺼번에 주어진다 해도 씻어지지 않는 죄의식이다. 그들은 상민들의때문에 죽었고, 그 명령을 내린 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살아있으니까. 김 준위의 힐난에 대한 반응은그 사이에 돌아와 있던 위상사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건 선배님께서 잘못계시는 겁니다! 그 때 저희들은 장군님들이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게릴라부대에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장 장군님경우에는 대조영의 모든강남오피,천안오피,청주오피∃℉ 자유롭게 토론하고 투표까지 하도록 하셨습니다. 조 장군님 역시 송골매모아놓은 자리에서, 당신의 뜻을 따르고 싶은나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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