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있었던 비무를 스스로 평가하며 분해하던 대 교는 오후의접전 끝에 승리를 해 보였다. 그∑∧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저녁 먹으면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연신 생글거렸는데, 그런 기분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싫어서 입가의 밥 풀 붙은 건 나중에 가르쳐 줬다.특훈 17일 째로 접어들고... 대교의 승률이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50%를 훌쩍 넘어 버렸다. 분명 기뻐해야 할 일이었지만, 난심심해 진 것 이... 대교는∑∧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말이 없어져가며 비무와 그 비무 결 과 분석에 혼자∑∧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시간이 많아져 버렸다. 사실 이 때쯤에는 내 쪽에서 말어려워 져 있었다. 대교가 돌아오기 전까지 몽몽을 통해 내∑∧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열 심히 연구분석 한 결과로, 한동안은 대교에게 뭔가 충고해주고 알려줄 수 있었지만 특훈 시작된 지 보름 정도 지났을 때가 내 한계였다. 그래서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스스로 생 각할 때다'라는 말로 슬며시 손을 뗀 상태인∑∧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특훈 20일 째. 대교 승률 57%.대교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여느∑∧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운기조식 으로 하루를 마무리 지으러 자신의 처소(두 번째 통나무 집)로 들어가 버렸고, 나는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탁자 앞에 앉아서 긴 나무토막 하나를 정글도로 깎아내며 공작놀이(?)를∑∧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하기 시작했다. 나무 길이는 약 1M. 이걸 K2 제원에∑∧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맞춰 97.73CM로 만드는 건 좀 무리가 있겠지? 어쨌든, 흠...며칠 전부터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 깍았더니 이제는 얼추 20세기비슷한 꼴이 되어있다. 비록 군대는 커녕∑∧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교련 시간에나 들고 다니던 어줍잖은 모형 총에 가깝기는 하지만......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사람 심리라는 것이 참 묘하다. 그 지겹고했 던 군대 시절이 불과 반년만에∑∧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각색되어 쬐 금은 좋았던 기억처럼 느껴지다니 말이다. 물론, 지금당장 내가 20세기로 돌아간 다음∑∧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잘 못되었으 니 군대로 복귀하여 몇 달 더 근무하라."는∑∧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받 게 되면 그럴 것이다. 가더라도 탄약고 근무 잘야 할거요. 확 다 날려 버릴라니까. 훗-! 그러면서도 난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나무로나마 깎아 만든 소 총을보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어 쩐지 마음이∑∧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안정되는 기분이 든다. 뭐랄까... 정도 의 차이는 있어도 남자는어느 정도 '전투본능' 이란 것이 있지∑∧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싶다. 비록 간부들에게 깨지고 고참들에게 밟히느라(?) 적군은 구경도 못해군대 생활이었고, 끝이 보이지 않는∑∧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연속밖에 기억 이 안 나지만... 난 '사격'은 참 좋아했다.∑∧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견착, 조준선 정렬... 그런 일련의 과정 끝에 발사된 탄환이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목표에 적중되는 순간의 쾌감...! 내가군대생활을 그리워하는 부분이 조금 이라도 있다면 그 것은 아마도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아니라 '총'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리라. 특훈 23일 째. 대교72%... 하지만 그건 종합 승률이고 최근 이틀간은 100% 였다.∑∧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직접 만든 모형 총으로 엎드려 쏴, 서서 쏴,쏴 등의 자세를 취해보며 혼자 놀고∑∧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뒤에서 대 교의 의아한 음성이 들려온다. "곡주님? 들고 계신대체......?" "어, 이거? 그냥... 심심해서 ∑∧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본 거야. 별다른 거 아냐. 보다시피나무막대지 뭐." 대교는 모형 총그걸 들고 헛짓거리 하던 내 행동이 의문이었던굳이 묻지는 않고 얌 전히 점심∑∧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한다. 흠... 기분이 침울해 보이는 거 보니 오전엔 깨졌나보지?"이번엔 패한 모양이구나.∑∧광화문풀싸롱 일산풀싸롱 광화문풀싸롱∠ 차츰 네가 이기 는 횟수가 더 많아지고 있잖아. 실제이 것보 다 더 쉬울 수도슬쩍 독려의 말을 건네 보았지만 대교는 기운 없이 웃어 보일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