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번의 경우에는 정석대로의 작전이 최선이었다. 자그마치개나 되는 병단이 맞붙는 판에 피해가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수는 없는 일이니까. 하지만 참모들이 최고 지휘관인 편 윤수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결심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편 윤수 대장은 나름대로 기교를주공격로를 외따로 떨어진 좌측 회랑으로 설정하고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바꿔버렸다. 주공격로에 12, 16의 중장갑병단 2개를 투입하고 중앙 회랑에인접한 우측 회랑에 혜성군 2개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33기동병단을 밀어 넣은 것이다. 혜성군과 기동병단이 진입한 우측 회랑이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오해한 반란군이 그 쪽에 병력을 집중시키는 사이에, 같은 전략군호흡이 잘 맞는 12, 16병단이 손쉽게 좌측 회랑을 돌파하여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배후를 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실 꽤 쓸만한 작전이었지만 이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그것은 회랑의 형태가 진압군 쪽은 넓고쪽은 좁은 나팔 모양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쪽에서는 무인정찰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정보수집활동이 어려워 반란군의 병력배치상황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반해, 반란군측에서는병력배치를 거의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소수로 다수를 이기는 경우는 전사(戰史)상 가끔 있는 일인데, 그렇게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수의 방심이고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다음 요소는 소수가 가진 월등한 정보수집능력이다. 결과적으로 그 요소들은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전투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편 윤수 대장은, 이 전투는 어차피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우월한 진압군이 이기게 되어있는 것이라고 방심했다. 그것도 모자라 그런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정석을 써봐야 자신이 빛날 일은것이라는 공명심에 사로잡혔다. 임 봉수 중장이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세웠을 것이라는 둥 아군 피해를 염려한다는 둥 주절거렸던 것도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공명심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사실 편 윤수 대장이그 정석 작전을 썼다면 반란군은 알면서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하는 상황이 됐을 테고, 정면으로 맞붙는 만큼 양측 모두손실을 강요당했을 것이다. 그 경우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병력과 장비를 충원하기 어려운 반란군은 백 개가 넘는 병단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둔 진압군에게 대항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그런데 편 윤수 대장이부린답시고 병력구성을 바꾸는 바람에 반란군이 파고들 틈이 생겨버린 것이다.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편 윤수 대장은 임 봉수너무 집착한 나머지 반란군의 다른 병단, 도 병수 중장의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쥬신에서도 흔치 않은 돌격병단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것도한 요인이었다. 돌격병단이라는 것은 기동병단과 중장갑병단의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겸비한, 속도와 파괴력 모두가 막강한 부대다. 물론 그 위력만큼구성하는 전함의 제조단가가 비싸고 전함유지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예산담당자들의 턱이 쑥 빠질 정도로 엄청나게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5대 강국 중 하나인 쥬신에서조차 이 돌격병단은 자유동맹이나 러시아연방,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대치하고 있는 전선의 주요 거점에하나씩의 병단만을 운용하고 있는 부대다. 쥬신 우주군은 동맹과 연방의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적국 모두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선봉 주역을 뺏길 경우,벽으로 인해 수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우려해 그 귀한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배치해 놓았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지 않아 바로나진에 지장 임 봉수 중장의 55중장갑병단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배치했던 것이다. 임 봉수 중장은 우측 회랑의 혜성군 쪽이주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 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반란군 쪽에서 보면 좌측인 회랑으로 두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리고 공병부대를 나머지회랑에 보내서, 사전에 회랑 내에 설치했다면 지역이좁기 때문에 진압군이 쉽게 처리할 것을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아껴뒀던 기뢰를 회랑 입구에 잔뜩 깔아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보유한전부를 기뢰지대 바깥에부평오피,강남오피,신논현오피∑≫ 혜성군과 33기동병단은 폭이 14만km에 불과한 회랑 출구를 통과하기 위해잘게 잘라서 찔끔찔끔 밀어 넣어야 했다.길게 늘어진 부대들 중 선두에 선 혜성50, 51 양 함대와 뒤이은 33기동병단의 절반쯤이 회랑을 통과해 교두보를 확보하느라 난리법석을 떨 때, 반란군이 공격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