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교! 함장입니다. 2급 전투배치!" - 2급 전투배치! 작전관의 복창에간격이 약간 성긴 비상 사이렌이 울리고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조명이 청색으로 바뀌었다. 수면 탱크에 들어가 단잠에 빠져 있던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근무조와, 휴식 중이던 다음 근무조 요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여 자기채우기 시작했다. 2급 전투배치 상황이어서 함내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통제하지는 않았으므로, 승무원들은 아직 묵직한 기밀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감사해했다. 명령서를 정독한 이 혜련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해독기 옆에 있는 파쇄기에 문서를 집어넣었다. 파쇄기에 들어간 문서는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입자로 변해 공기 중에 흩어졌다. 상민은 소파에 앉아 턱을생각에 잠겼다. 한 번 굳어진 그의 표정은 좀처럼 펴지지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이 혜련 부장은 상민의 앞에 몸을 굳힌 채 서"앉아요, 부장. 얘기 좀 합시다!" 유혈의 나진 주역 04모두 열었습니다!" 상민보다 2년 먼저 사관학교를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통신관 오 현정 중위가 커다란 목소리로 보고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배어 있다. 하기야 지금 긴장하고 있지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배에서,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군함에서 함장의 권위는 독재자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하다. 부장이나 작전관지휘통제부는 물론이고 조함부와 관제부 등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부서의 책임장교들은, 자기가 지휘하는 부서를 대표해서 함장에게 필요한 모든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할 수 있지만, 일단 함장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할 수 없다. 심지어 함장이 내린 명령에 반대 의사만합법적인 처벌대상이 되는 것이다. 물론 함장의 권위와 관련한 이런상민과 그 친구들의 예에서 보듯 부하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인정해줘야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아무리 신출내기라도 상민은 엄연히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함장이다. 따라서 평소(라고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에는많은 부하 장병들이 상민을 대놓고 무시할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있어도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아니다. 상민이 선포한 2급 전투배치는준비하는 단계이며, 이 단계에서 함장의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도전하는 자는 그가 누구라고 해도 헌병대의 손길을 피할 수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혹시 함상반란을 꾀한다면 몰라도 말이다. 그런 함장이 조금 전에통신문을 받더니 돌연 2급 전투배치를 명령하고는 부장과 작전관을 번갈아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불러 뭔가 이야기했다. 그들 셋은지휘통제부로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머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교들이다. 그러더니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장교가 발령할 수 있는 최상급 기밀인 2급 통신을 직접무인연락정을 통해 같은 분함대 소속의 전함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척에 보내도록 했고, 잠시 후에 역으로 그 함정들로부터 같은2급 통신이 도착했다. 조함사인 강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원사는 2급 통신이 오간 다섯 척 전함의 함장들이 모두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애송이 함장과 같은 사관학교 출신의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원사의 경험상느낌은 대개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었다. "함교에서 모든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함장이다. 모든 병력은 지금부터 내 말에 주의하기 바란다!" 상민은말을 끊고 함교 내부를 둘러보았다. 전투배치 상황이라 함교에 소속된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모두가 제 자리에 있는 데다 뭔지 모를 긴장감이온도조절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에도 상당한 열기가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내용을 알고 있는 부장과 작전관은 상민에게 등을 보인 채자리에 석상처럼 굳어 있다. "조금 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병단 사령부로부터의 지휘통신이 있었다. 우리가 속한사령관 임 봉수 중장은 오늘기준으로 제국 우주군의 지휘를 거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우리는 반란군이다!" 끊어내듯이 말하는 상민은 귀에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전체에서 일어난 경악에 찬 소음이 들려오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여태까지많은 군인들이 이런역삼오피,강남오피,강남오피↗∪ 겪었을까? 쥬신제국이 건국된 것은 정확히 1,500년 전인 우주력 957년이다.따라서는 제 2차 우주전쟁이 시작된 우주력제국의 기원으로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제국의 전신(前身)인 대한민국이, UP(United Planet:미국의 후신)로부터 빼앗은 은하계의 헤게모니를 놓지 않으려는 자유동맹(중국의 후신), 일본제국, 러시아연방의 3강은 물론 UP까지를 상대로 차례차례 벌였던, 이른 바 '패권전쟁'이 시작된 때가 우주력 951년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