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떻게 달아나란 말인가? 나는 일도 형과 유하를 구하기이곳으로 왔지 달아나기 위 해 온아니었다. 주운화의 내공이 나를 향하자, 일도 형의 주변을 덮고 강기 의 막도 사라진 모양이었다. 비로소 일도 형의 음성이귀에 들려왔다. "장미성승의 수미개자신공이다. 당해낼 수 달아나거라, 정생. 무조건 달아나거라-." 수미개자신공을 절전되었다고 했다. 구유혈제와 동귀어진한발견된 장미성승의 시신에서는 수미 개자신공을비급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나는 알고 있다. 세상에는 구유혈제의 후예들이그들이 구유혈제의 내단을 얻은 자들이건, 혹은 진짜 구유혈제 의얻은 후예이건, 혹시 그들이 장미성승의 시신을 먼저 발 견하고얻어 갔을 가능성은 없을까? 나는 혼란스러웠다. 그것이 진실이라면 왜몸에서 수미개자신공이 나타난 단 말인가? 천하를 구한 성승의 비전어떻게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 의 손에서 구현될 수 있는가? 화가 났다. 분명 참아야 하건만 참을없을 만큼 나는 화가 나기 시작했다.다섯 가지의 불가사의한 이적을 나타낼 수하 였다. 하나의 꽃에서 무량한 꽃을 보고, 무량한 꽃을꽃에 넣는 이적을 나타낼 수 하였다. 천지간에 가장 거대한 산인 수미산을 천지간에 가장 작은인 개자씨에 넣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공으로 펼칠 수는 마지막 경지가 아니겠는가? 오므려 씨앗 속에 담는 내공을,때 수미산처럼 상대방을 압 도할 수 있다면 누가 당해낸단나의 천지건곤은 어떠한 종류의 힘이건 순응할있다지만, 순 간적으로 수미산과 개자씨의 변화를 오가는 수미개자신공에는 순응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다. 나는 정신없이물러났다. 하지만 주운화가 날아오는 속도는 내가속도보다 훨씬 빨랐다. 하나의 힘이 또다시 주운화의 손에서 솟구쳐향해 날아왔다. 거대한 수미산이며 또한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크기의 힘이기도 했으며 막아낼 방법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경지의 공격이었다. 아득해졌다. 단 한절망하지 않았던 나를 절망시킬 수 있는 그런 힘이 주운화의 뻗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나는맞부딪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번도 눈을 감았 던없었다. 두려워한 적이 없고, 절망했던 적은 더더욱 없었다. 하지만수미개자신공이 내 주변을 가득 덮은 듯그때만큼은 나는 진심으로 절망하였다. 처음으로 절망하여 눈을 감고 말았다.내 앞을 막으며 뛰어들었다. 폭음이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정생 아우-!" 내 앞을 몸으로 막아선외침은 그 후에야 내 귀에 들려 왔다. 가복 형님! - 쳇, 이렇게 되면 별없군. 자네처럼 재밌는 녀석이 대체 앞 으로 어떻게 되는지를 위해서라도 할 수 없이 살아야겠군. 사 랑스런 나의 소화는더 있다가 만날 수밖에. - 하하하, 이 사람이 바로동생이다. 천지협이다. 죽어 소 화를 만날 때 나는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랑스럽게할 수 있을 것이다. 천지협이 바로 나의 동생이었다고. 천지협과있느라 너를 보러 오는 것이 그러면 소화는 이해해 줄 거야. 당연히거라고, 하하하. 마음 속에 사랑을채,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살아왔 던내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하는잃은 슬픔을 잊고 살았던 분이었다. 가복 형의 몸뚱이가 내산산이 흩어지고 있었다. 순간 형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몸을 날려 나의막아설 때, 형은 대체 나에게 무엇을고 계셨을까? - 힘을 내, 정생 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