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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9 5

우리는후방에서의 양동작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에를리히를 점령해야 하는데 그러는 동안과연버티느냐가 문제란 말일세. 지금이야 병력을 움직이는데∧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앞으로 며칠만 지나도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일세. 그럼 우리는 차디찬겨울바람을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에를리히를 공략해야 하는데 기마인들 제대로 견디겠는가,사람인들 버티겠는가?" "하지만 그건치려는 가나트 역시....." 자신을 공박하는 후시타니아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반박하려던 나티엔은 자신의 생각이틀렸다는 것을 알아챘다. 포러스의 남부에 위치한미미르는 쟈므 공국처럼겨울에도 눈이 내리지∧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날씨야 좀 춥기는 하겠지만 못버틸 정도의 추위는아니었다. 반면 에를리히는∧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중부지역에 있기 때문에 겨울이면천지사방이 눈으로 덮이는 것이다. 태어나 한번도벗어나지 않았던나티엔은 황궁 생활에서 눈을 본 기억이라곤 딱 한번뿐이었다.∧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바로녹아내리는 진눈깨비. "그렇다면 적들이 노리는 것은....." "그렇지! 바로 황도의말일세. 황도가 점령되면 민심은 어수선해지고전 포러스가 혼란에 빠지게 될게다가 그렇게 되면 자렌의 황태자도틸라크 공왕과의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깨고 황도로 향할 명분을 얻게되고. 황도가 워낙 튼튼하니한순간에 무너지지야∧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걸세. 에를리히만 건재하다면어느 정도전력을 깎아내고 바로 후퇴해도 밑지는 것이∧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황후파와황태자파의 전력이 엇비슷해지면 내전은 오래가게 되고 쟈므는 가나트의 손아귀에서놀아나게것이지. 결국 쟈므는 가나트의 영토가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공산이 크네. 더불어언제라도 포러스를 공략할 진출로를 확보한 격이니 예전처럼∧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술수를 벌여진출로를 확보할 필요도 없어서 조금만 포러스가 틈을 보여도∧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쳐들어올게야. 우리는 에를리히도 포기할 수 없고, 황도도 포기할 수아주 더러운 상황에몰린 격이네. 에를리히가 사흘만 버텨주면 좋을텐데....." 카생보충했다. "뿐만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에를리히에∧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묶였을 때 황도에 있던가나트의 병력이 에를리히로 진격해 온다면 우리는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적을 맞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예전 가나트가것처럼 에를리히가 우리의 무덤이 될 수도있습니다.∧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후퇴하자니 쟈므를 가나트에 그냥 내주는 격이라..... 차라리에를리히를 접수한 것으로멈춘다면 불행 중 다행이겠지만 아마∧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황도로 진격하면 될 것이∧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어차피 상황이 쟈므를 버릴것이라면 황도라도 지키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소?"말하자 쟈므의 오초아는 험악하게 인상을 쓰며 나티엔을 노려보았고,비들은 어이가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듯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라브랑이분위기를바꾸려고 했다. "물론 전하의 말씀이 옳습니다. 황도가 가장 중요하지요.∧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황도를 지키자고쟈므 공국을 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쟈므 공국도포러스 제국민이나다름없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쟈므∧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왕세자 전하도 포러스를 위해 먼길을마다 않고 달려왔는데 정작 쟈므위험에 처했을 때 포러스가 외면한다면퍽이나∧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것입니다." 그제서야 나티엔은 자신의 실수를 알았다. 그리고 라브랑의 의도도∧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수있었다. "미안하게 생각하오, 오초아 칸 왕세자. 내 황도의 황후마마만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정작귀공을 생각지 못했소. 진심으로 사과하리다."황자전하. 오히려 국방을 허술히 해 전하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기짝이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오초아나 비들이나 오랜 시간을 나티엔과 보내면서 의외로 나티엔이 장점이많다는알았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큰 단점이긴∧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잘못을 쉽게 인정했고, 또 영민해서 갈수록 시세를 판단하는또한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서 어디에서건∧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의견을내놓는데 꺼리는 바가 없었다. 물론 오늘처럼 판단을 잘못해 남의못박는말을 하기는 해도. "물론 그런 ∧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중요하지만 에를리히에 먼저 가야하는 가장 중요한바로항구적인 가나트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섭니다.어떤 식으로든 에를리히를적에게 넘긴 상태로 가나트와의 전쟁이우리는 또다시 에를리히 인근에성을 쌓아 적의∧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대비해야할 뿐 아니라 심할 경우 황도 미미르를 버리고 다른곳으로해야할 지도 모르는∧경남안마 인천안마 잠실안마∂℉ 벌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에에를리히를 함락시켜야 한다는 전제가 따릅니다. 겨울이남부연방쪽의 파병을기대할 수 없는 포러스지만 적들은통해 계속 추가병력을 동원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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