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다 봐왔냐?" 란족 청년, 즉 가브리엔이 메뉴판을 테이블놓으면서 묻자, 환 족 남자, 즉고개를 끄덕이면서 테이블 주위를 둘러 보더니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아직 아무것도 안시켰어? 우린 오면서 벌써 사먹었는데..." 카유아스 소년,카얀은 상하는 자존심을 어루만지면서 메뉴판을 지나에게 "..무슨 글자..인지..모르겠어....." ".....기사 수업 중에는 외국어 시간은 없었냐?" 지나가눈길을카얀에게 보내자 카얀은 고개를 절래흔 들었다. 지나는 손가락으로 란어로 적힌 음식 이름 옆에공용 어로 적힌 이름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것도 못 읽어?대륙에 사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 야 하는 공용언데, 설마모르는 거야?" 카얀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나는 가브리엔쪽으로 고개를렸다. 그러나 그 역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 있었다.공용어도 몰라서 대체 어디로 간다고 한거야? 상식이 라고. 상식...!!!" 지나가 손가락으로 다시 공용어로 된 음식가리키면서 한심 한 듯 말하자 카얀과각각 천정과 바닥을 쳐다볼 뿐이 었다."......" 그러나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는 카얀과 가브리엔이었다.앞으로 통역관의 길을 걸어야 될 릭은 한숨만 쉴 뿐 이었다. 카얀은 자기 앞에 온포크로 뒤적이면서 지나를 노려 보았 다. 그러나 지나는 카얀의피하면서 자기 음식을 입안에 넣고 있었다. 카얀은 다시 자기위에 놓여 있는.......[개구리 뒷다리] 요리를 노려보았다. 지나가 카얀 대신하더니 그것을 시 킨 것이었다. "먹을남기면 안돼!" 지나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망할..기집애...." 카얀은 결국 것을 포기하고 릭과 가브리엔의 토의에 동참하기 로두 사람은 심각한 표정으로 앞으로 할의논하고 있 었다. "여기가 어딘지는 알았어요?" 카얀이 묻자 릭은대답해 주었다. "물론. 장보면서 물어봤지.도시라고 그러던데 로엔에서 얼마 떨어지진 않았다고 그러더군." 릭은 그잠깐 말을 멈추었다가 결정 봤다는 듯 가브리엔에게 물었다. "그런데,대체 어떻게 된거야? 우리들만 이렇게 던져놓고 자기 혼자 사라지다니..." 가브리엔은 말없이 자기 앞에 놓여포도주를 마실 뿐이었다. "야, 가브리엔!" 릭이 다시 조금 목소리를묻자 가브리엔은 그제서야 알았다 는 듯 입에서 잔을 떼면서"이봐, 릭......서두르지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커다란말]을 불러 내서 우리를 여기다 집어던지라고 명령한 사람이, 자기어디로 피신을 못했겠냐? 그러니 걱정말라고.천하무적이 잖아?" 릭은 한참...말을 안하고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다가웃었다. "그래, 헤카테의 일은...네가 제일 잘 알겠지." "나보다는 지나가 잘알지 않을까? 난 한 달만지냈을 분이 지만 지나는 8년이나 같이 있었잖아." "......" 그러나 기어코 가브리엔이 한 대 맞을만한 말을 꺼냈다. "그런데, 넌헤카테랑 결혼할 거냐?" 곧 사방에서 목구멍 막히는 소리가 들려왔다.먹은 것이 없 어서 목구멍 막힐 일이 없는테이블에 머리를 박아버렸다. 릭은 지나가 손을말하지 말아요!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 도 모르고 말을 이었다.확실히 잡아둬야지." 그 때 카얀이 위로 고개를 번쩍 쳐들으면서 음산한 어조로물었다. "....저게...무슨..소리에요...?" 지나는 더욱 강력하게말아요!]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릭은 여전히 모르고 있었다.이 녀석 옛날에 헤카테 짝사랑 했었다구.뜨거웠지..그 때 네가 뭐라고 그랬더라?" 가브리엔은 카얀에게 무언가 말하려그러나.. 카얀의 말과 멱살을 향하는 손이 더 빨랐다. "이 도둑놈 같으니라고!!!!!" 그리고...그떠나갈 듯한 목소리가 온 거리에 올려퍼졌다.아니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