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적떼?" 나는 어안이 벙벙해서 그들을 바라보았다. 농담도 아니다.백주대낮에 화적떼라니.약 삼십여명 정도 되는 것같소.그놈들은 수확기만∝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우리 마을을 습격합니다.우리들은 막으려고 해보지만 중과부적이었소." "병사가 몇이나 되오?"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해서 이십여명인데 대부분이 농군이요." 나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살기가이것이라면 합법적으로 살해를 해도 된다.살생하고 싶어서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검은 지금 요동을 하고 있었다.언제부터 내가 이런 살인귀가 된하고 회의가 생겼지만 이 미∝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끓는 소리가 와글거리는 것처럼 모든 소리를 차단하고 있었다. "좋소."∝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기뻐했다. 나도 기뻤다. 화적떼가 나타나면 종을 친다고 했기때문에 나는농군병사들을 보러갔 다. 다들 형편없는 몰골들로 대부분이 이십대초반의 피끓는∝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그 들의 성실한 얼굴들 중에서 사나운 깡패녀석들을 발견하지 못했기에물어보았다. "그런 놈들은 어디있소?" "그런놈들은 참가하지도 않아요..." 에그본도 그두려워하고 있는 거 같았다. 나는 흥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그녀석을 찾아보라고 붉은 뺨을 한 청년에게 명령했다. 그 청년은∝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위명(?)을 들었는지 재깍 내 명령을 받아서얼마 지나 지도 않아 그 덩치일행의∝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찾아냈다. 내가 에그본들과 같이 그녀석의 거처로 갔을 때는 그놈들이다 때려부수고 술을 처먹고 있을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수하인듯한 두명의 눈이 찌부러지 고 코가 찌부러진 싸움꾼같이 생긴∝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나를 보고 눈을 게슴츠레 떴다. "일어나라." 내가 말했지만 술취한∝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알아들을리가 만무다. 나는 곁에 누워있는 녀석의 옆구리를 세게 걷어차올렸다.하고 그놈이 비명을 올리며 데굴거리고 구르자 그제서야 그놈들이 정신을리고 나를 보았다.덩치는 나를 발견하고 얼굴이∝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너희들 화적떼와 싸우게 나와라," "왜 우리들이?" 한 녀석이 나를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녀석이 들고 있는 몽둥이와 오물로 더럽혀 진바라보았다.그리고 다른 녀석들 모두가 맹한 얼굴로∝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몰골들 을 다시 살펴보았다. 술을 먹고 난리를 피운 것은왜 이 놈들을 가만히 놔두는∝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내 고향에서도 이런 놈들이 있긴했어도 그냥 놔두지않는 사람들이 더∝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아버지도 그랬었다. 나는 낮게 말했다. "나오겠나? 아니면 죽겠나?" 그들이깬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덩치가 비슬 일어나 서서 날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몸뚱이에서는 악취가 스며나왔다. "지금 당신,기사라고마구 부리는 건가?" 한 녀석이 술에 취한 탓인지 비슬거리면서∝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대뜸 외쳤다.나는 팔짱을 끼고 그 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해주었다.그들이 욱 하는 순간 나는 덩치에게∝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나와라.더러운 몰골을 다 치우고 나와서 제정신으로 자치대로 와라." 덩치가하고는 갑자기 나에게 적의를 드러냈다.∝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자들도 일제히 피하면서 그가 나에게 어떤 결투의 모습을 보여주길∝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는 듯이 그를 주시했다.덩치는 이를 악물고는 등을 마치 짐승처럼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나를 향해 돌진했고 나는 그것을보았다. 갑자기 살기가 치솟아 나도 모르게 검을 빼어들어 내리칠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검자루를 잡 았다. 이 놈을 베고 죽여서 그 피가광경을 본다.... 갑작스런 환희가 느껴질 듯했다.손과 코에 묻을 피의∝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맡을 수 있을 듯 한.... 갑자기 덩치의 움직임이그는 내 바로 앞에서 굳어서서 고개를∝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어깨를 늘어뜨렸다. 전의를 상실한 듯한 태도를 취하곤 순순히 밖으로나는 다른 놈들을 바라보았는데 그놈들 ∝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모두 파랗게 질려있었다.그들도 일제히 비슬거리면서 밖으로갑자기 검자루를 쥔 손이 무척이나느껴졌다. 피의 향기라니. 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있는 것인가. 내 자신이 살육에 미친∝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된 것인가. 나는 자기혐오를 느끼면서 밖으로 나갔다.말 그대로 그들에게적의라도 발견되면 가차없이∝평촌건마 평촌건마 영등포건마≤∽ 몸뚱이를 베고 말 내 자신에 대해서 도무지 자신감을 가질없었다. 내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을 데리고에그본들은 안도의 숨을 내어 쉬면서 따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