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는 헛기침을 커험커험 한후 다시 검을 겨누고 외쳤다. “좋다.마법을 준비해라. 비겁하게 기습으로 상대를 꺾었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다.”∮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저기 마법을 준비하라고 해봐야 난 남은 마력이 거의 없...”꽁무니를 뺀다면 그냥 베겠다!” ‘에구구. 어쩌자고∮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녀석이랑 얽힌거야.’ 알은 참으로 되는 일이 없다고 한탄하면서 조용히돌아온 마력이 어느 정도 있는지∮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당연히 거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상대도 내공을 회복하고 말고∮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틈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는 것과 그도 부러진 허리는 도로원상태로 회복했다는 것이었지만. ‘마력이 바닥난 마법사와 내공이 바닥난 검사가∮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보통 소설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 뱀파이어 생존 투쟁기 #183-늑대인간그런 소설의 케이스가 잘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현실이 충분한 판단의 근거가 되어주었다. “좋아. 상대해주......마아!” 그 말을∮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알은 이미 박쥐로 변해서 하늘위로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닭개, 아니 박쥐 쫓는 늑대가 되어∮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하늘로 뒤쫓으려고 했지만 땅에 멈춰서야 했다. 불행히도 허공답보를 펼치기에는내력이 남아있질 않았다. 제자리에 서서∮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허공으로 휘두르며 키튼은 고래고래 소리쳤다. “이, 이 자식이 비겁하게.∮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당장 못 내려와! 승부를 받아준다고 해놓고 지금 비겁하게 도망치는거냐!”내가 내려가게. 그렇게 나랑 싸우고 싶으면 네가 쫓아오든지. 메롱.∮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절대로 안 내려갈테니까 네 마음대로 해봐.” “이이이익.” 이를 가는하늘 높이 솟아오른 알에게까지 들렸지만 알은 가볍게 무시했다. 그가많은 소설에서도 마력이 떨어진 마법사와 내공이 떨어진 검사사이의 결투에∮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딱히 나온게 없긴 했지만,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별로 그에게 유리한될 거 같지가 않았다. ‘내가 무슨∮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마법도 쓰고 검도 쓰게. 에구구. 겨우 도망쳤네. 그런데 이제가지? 태인이 절대로 이 결계∮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나가지 마라고 했는데.’ “좋아! 안 내려오면 내려오게 해주지.” 키튼이∮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말을 하더니 정원 한 구석의 바위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쟤가 무슨 짓을 하려나싶어 눈을 동그랗게 떴다. 키튼이 합하고∮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한 번 내지르더니 그대로 바위를 썰기 시작했다. ‘무... 무식한같으니. 화풀이할데가 없어서 바위를 써냐. 저러다 날이나 다 나가버려라.저 바위. 그 날 하루종일 고생하면서 옮긴건데. 아흑 모르겠다.∮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대로 되라.’ 키튼은 열심히 바위를 썰어내더니 이제 그걸로도 화가풀린다는 듯 다지기 시작했다. 내공의 힘을∮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않고도 바위를 무슨 단무지 썰 듯 규격에 맞춰 정확한썰어내는 키튼을 보고 알은 엉뚱한∮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했다. ‘저 솜씨로 주방에 취직하면 칼질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겠다.∮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던지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착 썰어서 도마위에 내리는 그런보일 수 있는거 아냐? 그러고보니 세리우스도 칼질은 잘 할텐데.∮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차디찬 검으로 베면 횟감이 급속냉동되어 신선도가 보존될테고. 음음. 그러면주방장으로는 최고일지도.’ 알이 뭔가 매우 실용적일 수도 있는 생각을동안 키튼도 마침내 바위다지기를 끝냈다. 그리고는 자신의 작품을 한웅큼∮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쥐고서는 당당한 웃음과 함께 알을 올려다봤다. “감히 도망쳤겠다. 전사의보여주마!” “에?” 무언가가 획하고 날아왔다. 알은∮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움찔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틀었지만 그것은 알의 날개에 작은 상처를스쳐지나갔다. “에잇. 받아라!” 휙. 휙.∮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날아오는 돌멩이들 때문에 알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이, 이거∮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안 내려올 수 없게 만들어주마.” 시속 몇백 km가 넘어가는날아오는 작은 돌멩이들은 뭔가 천지 사방을 메우고 별빛이 쏟아지듯∮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한 마리 연어가 헤엄쳐 폭포를 거슬러한다든지 하는 것은 전혀없이 그냥 일직선으로 알을 향해 쭈욱하지만 단순히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것뿐이었지만, 그 속도가 워낙∮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알에게는 대단히 위협이었다. “으갸? 으갸갸?” 휙. 휘익. 몇몇 돌멩이들이몸에 씻을 수 없는 아니 바로∮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하는 상처를 남기며 지나갔다. “비겁하다아! 검사라면서 암기를 쓰다니!” 피하거나속도보다 날아오는 돌멩이에 다치는 속도가∮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빠름을 깨닫고 알은 소리쳐 외쳤다. 이대로 가다가는 날개가 몸을∮안양안마 인천안마 광명안마↘∞추락할 판이었다. “너같이 전사의 도를 무시하고놈에게는 암기도 과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