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직 결정되지 않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깍듯했다.메타트론이 천사들의 우두머리 노릇을 했기에 그런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아니라 미카엘의 성품이 원래 겸허하기 때문이다. 어떤 자리에서나 가리지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잘난 척하는 메타트론과는 여러 가지로 다른 점이 많았다. “결정되지결정되면...... 나와 또 싸울 것인가?” “그렇게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저희는 명령에 충실할 뿐입니다.”말했다시피 신이 아니면 안 된다.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아무리 수가 많아도 날 막을 순 없다.” “그 자신감은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지나도 여전하군요.” “천궁이 개입하면 일이 더 커진다. 명심해라. 별일넘어갈 수 있는 일도 너희들이 개입하면 판이 커진다. 이후의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나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니 속히 군대를 철수시켜라. 너희가부린다 해서 내가 겁먹을 줄 알았다면 착각이라고 말해주고 싶군.”목적일 리가 있겠습니까? 메타트론님의 성품을 저희가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바도 아니고 말입니다.” “날 찾은 이유는?” “충고를 드리려고 왔습니다.”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네. 카오스가 이 세계에 들어왔음을 알고“물론이다.” “그가 적입니까?” “물론, 싸워야 할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그를 조심하십시오.” “호, 별일이군. 지금 날 염려하느냐?” “그의 목적은더 극단적입니다. 그가 타협을 제안해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받아들이시면 안 됩니다.” “타협이라...... 그가 내게 타협을 해올 것이라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보군.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인데...... 그것이 너희들을 내 앞에까지 나서게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정도로 걱정거리였나?” “그를 경시하시면 큰일 납니다. 카오스의 무서운 점은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에겐 소중한 것이 없고 제한해둔없습니다. 경계가 없으니 못할 일도 없는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그에겐 제 존재보다도 지향점이 더 중요합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않습니다.“ “나와 비슷하군. 그래 그놈의 최종 목적이“이 세계를 파괴하는 ㄱ서이지요. 자기 안에서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혼란시켜 영원히 잠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방법이라 믿고 있지요.” “재미있군. 나와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비슷하군. 신의 무료함이 만들어낸 놈이었군. 그런 골치 아픈 녀석을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후회하고 고민하고 있나?” “그런 건 아닙니다. 이번의 출정은 제의한 것입니다.” “신의 뜻을 미리 살펴 재앙을 막아보시겠다? 훌륭해,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훌륭한 수족이야. 네가 있으니 신은흡족하겠는가. 내게로 오지 않겠는가? 지금보다는 더 많은 권한을 줄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있는데 말야. 하하하하.” 미카엘은 희미한 웃음을 얼굴에 그려 넣었을그는 한번 더 당부를 잊지 않았다.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아직은 메타트론님에게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집착을 버리면 됩니다. 최악의카오스를 선택하시는 일만은 없기를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대천사들이 메타트론을 떠났다. 메타트론은 고민에 빠졌다. ‘저들이 괜히 내게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것은 아니다. 카오스가 나와 타협을 하려고 한다고? 대체 뭘로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마음을 움직일 수 있단 말이지?가진 게 뭐가 있다고.’ 메타트론은 고개를 저었다. 더 생각해볼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없었다. 뇌리 속에 담아둘 이유도 없는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그가좀더 신중하게 대할 계기가 된 건 사실이었다. 카오스의 장악력은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커진 힘은 마령의 본주인 케플러의 정신마저 제 의지편입시켰다. 그는 여전히 독립된 의지를 지닌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카오스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게 된 것이다.다른 사람들을 마령으로 조종했던 것보다도 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강력하고 원활하게 제어되고 있었다. 케플러를 다시된 플로센서는 숨죽이고 명령을 기다렸다.별 지시 없이 플로센서를 물렸다. 이맛살을 찌푸리며잠겨 있는 것이 아마도 무언가를 놓고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중인 게 틀림없었다. 기나긴 세월이었다. 억척스럽게 자신을 몰아붙여 여기까지왔다. 한바탕 꿈이라고안산오피『앙띠브』 역삼오피 답십리오피 너무도 험난했던 길이었다. 모든 걸 부정하고 그 위에다 처음부터하나씩 놓아 가야만 했다. 아끼고 애정을제 운명이라 여겼던 루딘족마저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