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다. 메타트론, 메타트론이 와야 한다.” 헤르파는 영문을 몰라 어리벙벙한했다. “어서, 어서 퇴각 명령을 내려.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도망가야한다.” “대체 왜 그러는 거요?”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보자며 투지를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게 불과 눈 한번 깜빡이기 전이었다. 그러니 헤르파가 되묻는아니겠는가? 헤르파가 무슨 잘못이 있을까? 마르시온은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없는 헤르파에게 바락바락 악을 써댔다. “판드아의 제왕이...... 실종됐다던 그가,줄 알았던 그가 나타났으니 다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거야.” 판드아의 제왕은 그들 가운데 있었다. 산 자를 위한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축제, 그 선택의 전장에 그가 서 있었다. 죽는 자도,내리는 자도 처음엔 그를 느끼지 못했다. 풍경 안에 있으면서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하는 힘은 무엇일까? 축제에서 제외된 유일한 관람자였다. 그의 마음이물결에 쓸리는 부유물이기를 거부하는 의지가 발현되는 순간, 그는 더풍경 중에 머물지 않는다. 구별된 것이다.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더 이상 방관자로 남아 있길 원치 않았다. 개입하기로 작정한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인 존재는 카르마였다.알 수 있었다. ‘가슴이 떨린다. 심장이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것 같다. 저자에게 관심을 가져선 안 된다. 주목하지 마라.척해야 해. 저자가 무엇을 결정하든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말고...... 미련을 버리고 여길 떠나야 한다. 그래야하는데...... 그럴...... 수가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미리 겁먹고, 극복하려는 시도조차 않고 도망가는 짓은 이제 하지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했다. 카르마는 쉽지 않게 한 결심이었음을 상기해냈고 그러자 새로운샘솟았다. ‘다시는 그 무엇에도 구속당하지 않는다. 피하지 않는다. 내침해하면 그가 누구든...... 죽인다.’ 판드아의 제왕은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모여 있는 존재들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다. 전쟁을 주도하는 자들과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전쟁의 희생물이 되어 덧없이 쓰러져 가는 자들,않으나 지켜보는 자들. 그들 중 특별한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주목했다. 그것은 카르마가 아니다. ‘이것이었나, 내게 맡겨진 역할이? 수호자,날 너무 과대평가 했소. 굴러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시작한 운명을 멈추게 하기에 난 적당하지 않소. 이 전쟁엔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동참해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지만 저자는 내 몫이 아니오.’본주! 아무도 찾아내지 못했던 마령의 본주를 판드아의 제왕은 구별해내고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마령의 본주도 그 사실을 깨달았다.방해꾼이 느닷없이 나타난 것이다 불청객은 자신을 긴장하게 만드는 부담스런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그가 나타나기 전엔 의도한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카르마의 활약만으로도보였었다. 좀더 기다렸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하면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생각하며 여유를 부렸었다. 하지만 이젠 그럴 수 없을 것전장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 누구로부터도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않던 카르마가 판드아의 제왕에게 다가갔다. 거치적거리는 장애물을 치우듯이 손을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앞을 막고 있는 자들을 쓸어버린다. 카르마는 한껏 고조된 흥분을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못하고 전신을 푸들푸들 떨었다. 제왕과의좁히고자 했다면 굳이 이런 방법이 아니어도 많았다. 적에게 제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뽐내 위세를 부린 것이다. 자신이 결코 위축되지 않았다는 걸싶었던 것이다. 카르마의 손길을 방해하는 힘이 발동되었다. 카르마가 입을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좋군. 이것이 바로 원령의 힘인가?” 파천에 의해 처음으로원령체의 능력이 카르마의 힘을 돌려세운 주범이었다.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있던 무리들이 카르마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안전지대로 절반쯤은 떠밀려나머지는 자진해서 빠져나갔다. 빽빽하게 채워져 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공간이 바닥을 드러냈다. 치열했던 싸움도 갑자기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거짓말처럼,자연스럽게 생겨난 돌발적인 현상이었다. 이제 관심은 카르마와간의 싸움이 어찌 될 것인가에 모아졌다.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제왕의 관심은 정작 다른 데로 향해 있었다. 카르마가 아닌,본주! 그에 의해선릉오피『쿨』 부평오피 사당오피 대학살을 어떤 방법으로 막을 것인가였다. 제 힘으로 가능 할지판단이 서지 않는다. 원령체를 완성하지 못했으니장담할 수 없는 적은 있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