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중상이라 하면 신체의 일부를 잃어 두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다시 검을 들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심각한 상처를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면 결코 중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얼굴이 침울해졌다. "안타깝군." 잠시 침묵을 지키던 독고성은 다시 말문을"시신을 수습해서 양지바른 곳에 고이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하라. 그리고 중상자는 일단 사천 분타까지 데리고 간다." "알겠습니다."당연하다는 듯 냉큼 대답했다. 이미 그것은 그들에게 익숙해진 처리방법이었다.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마도의 무사들은 동료가 더 이상 검을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는다면 가차없이거둬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있었다.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별동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조직이라면 더욱 그러했다. 남은 동료들의덜어주기 위해 희생하는 것, 이것은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무사들에겐 하나의 철칙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독고성은 지금까지원칙을 철저히 무시해 왔다. 접전 중에 다리를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양팔을 잃은 무사의 경우에도 그는 자신이 직접 업어서라도 총단으로갔고, 남은 여생을 편히 살 수 있도록 온갖 조처를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이것은 지금껏 배교에서 유래가 없던 일이었고,겉으로 보이는 독고성의 모습에 전혀 어울리지것이기도 했다. 파천혈마(波天血魔) 독고성. 이것이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백도에서 붙여준 명칭이었다. 살육과 파괴를 극단적으로 즐기는 마인, 심지어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무사들에겐 죽음의 마왕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독고성의 알려지지또 다른 단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손에 의해 죽은 백도 고수들은 수를 헤아릴없을 정도였고 또한 그는 살인을 할 때 손속에 추호도두지 않았다. 비참했던 성장배경과 저주받은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천자혈마공을 연성했다는 것을 따져보면 일견 당연해 보이기도 한 일이었다.그 모든 것을 차지하고서라도 그는 수하에 대한 애착심이 유난히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적에게는 생각도싫은 끔찍한 마두에 불과했지만 수호마왕군독고성은 실력 있는 대장이며 또한 자신들을 따뜻하게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형님과도 같은 존재였다. 사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유능한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탁월하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희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맡은무리 없이 완수하는 능력이 그에겐 있었다. 만약 독고성이 없었더라면결코 지금 정도의 전과를 거둘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없었을 것이다. 그 때문에 수호마왕군 무사들은 독고성의 명령이면 기름을불 속에도 서슴없이 뛰어들 정도로 충성심이 ↗상동건마 관악건마 창동건마￥정파에서 그를 살생밖에 모르는 마두로 평가절하것은 그들에겐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