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들이 애도해야 할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희생자만이 아닙니다. 그분들의 마음속에서는 잃어버린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의미에 대한 애도도 같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에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새로운 의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아주 길고 힘든 과정입니다. 섣부른 위로나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옆에서먼 길을 같이 걸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 외상을마음은 ‘자가치유’를 시도합니다. 그런 시도 중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자기비하라는 것을 앞의 글에서 이야기했습니다.또 한 가지 방법은 나를 비하하는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아니라 남을 탓하는 것입니다. ‘투사’라고방법을 통해서, 외상을 입은 사람의 마음은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해서 분노를 쏟아내고다짐합니다. 자기 탓과 남 탓. 정반대로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둘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외상의 이유를것입니다. 이유를 찾는 목적은 당연히 혼란과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탓도, 남세상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처절한, 하지만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운명의 몸부림입니다. 앞글에서 자기비하와 전능감의이야기했습니다. 전능감은 겉보기에는 자기비하와 정반대로 과도한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외상의 경험을 이겨냈으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인데, 외상의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대한 역작용이기 때문에 건강한 자신감과는있습니다. 타인에 대해서는 ‘네까짓 게 뭘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식의 우월감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사회가외상의 경우에는 전문적 도움 같은 것을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더욱 힘듭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모두가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회가 외상을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위에 열거한 자가치유의 모든 현상이나타납니다. 외상으로 점철된 근대사를 가진 우리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회나 서로 편을 갈라 싸우겠지만, 우리의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탓 또한 어느 곳 못지않습니다.갈리고, 지역으로 갈리고, 세대로 갈리고, 심지어는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갈려서 서로를 비방합니다. 자신이 싫어하는때문에 사회가 이 모양이고, 그들만 없으면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잘 돌아갈 것처럼 생각합니다. 자신의무력감을 누군가의 원인으로 돌려서 적개심을 뿜어내는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유아기적 전능감이 만들어내는 과도한 자신감이예로는 핵무장을 하면 아무도 우리를 무시하지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것이라는 폭력적인 생각, 세계 최고의기술을 미국이 빼돌렸다는 음모론, 민족 정서에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수준 이하 영화의 흥행, 2002년당시의 광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서글픈 우월의식은 그 자신감이 얼마나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자기비하 하지 말자더니, 이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자기비하가 아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하와다릅니다.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자는 것이지 우리에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생각하고 반성하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우리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그것은 무척 지루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싶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인 타령’이나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만세’로 자꾸만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나든,누군가를 탓하는 것이 훨씬 쉽고 편리하기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일견 반성처럼 보이는 자기비하는, 더이야기하기 싫은 것을 외면하는 얄팍한 방법일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진지한 반성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졸부일 뿐 선진국이 아닙니다 세월호 사건에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기사 중에 ‘껍데기만 선진 한국,빠지다’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자기비하와 우월의식이 기묘하게 ⇔역삼건마 하단건마 ∪평촌건마 우리의 자기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목입니다.우리나라가 선진국이었습니까? 미국의 용병이 되어서 번 인권을 팽개치고 돈을 택해서 번 돈,국가 평균의 세 배에 달하는 자살률을 대가로 번 돈으로 선진국이 되었다는 생각 자체가 반성 없는 사회의 자기인식입니다.
